상단영역

본문영역

유경욱, 첫 우승이 눈앞에 보인다

유경욱, 첫 우승이 눈앞에 보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4.04 00: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레인 포뮬러BMW아시아 1, 2차 예선전]


유경욱, 선두와 불과 0.2초 차이로 2차 예선 3위

2일 오후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1주 5.416km)에서 벌어진 ‘포뮬러BMW아시아’ 2차 예선서 유경욱(23, BMW코리아-이레인)이 선두와 불과 0.2초정도 뒤진 2분10초409로 3위를 기록해 개인 사상 첫 우승권 전망을 밝게 했다.

 

2차 예선 1위는 올해 첫 ‘포뮬러BMW아시아’에 도전하는 ‘루키’ 모레노 소에프랍토와 2위는 지난해 ‘루키컵’ 2위인 타이슨 등 모두 ‘미나르디팀 아시아’ 소속 드라이버들로 유경욱 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고 있다.

 

유경욱은 4일 오후 ‘바레인 F1그랑프리 제 3전’ 서포트 레이스로 열리는 ‘포뮬러BMW아시아’ 2전서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속서킷에 유난히 강한 유경욱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유경욱은 당일 오전 단 한번뿐인 연습주행서 2분 14초대를 기록. 선두와 무려 1초 이상 차이로 5위를 기록했었다. 이는 낮은 기어비로 세팅된 경주차가 롱코스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기록이 저조했었다.

 

하지만 기어비를 조금 높게 세팅한 오후 1차 예선부터는 유경욱의 기록이 점점 빨라졌다. 연습때보다 1초나 앞당긴 2분13초917로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경욱의 1차 예선 기록은 서막에 불과했다.

 

오후 5시. 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간 2차 예선에서 유경욱은 롱코스에 대한 빠른 적응력과 자신감으로 매 랩 기록을 갱신. 1차 예선보다 무려 3초 이상이나 단축시켜 팀 스텝들을 놀라케 했다.

 

기어 5단, 시속 170km의 고속으로 달리는 12번 코너가 자신 있다는 유경욱은 “모래 바람과 미끄러운 노면으로 운전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연습주행때 지적됐던 기어비와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다”며 “3일 1전에서는 무리하지 않게 달려 시상대에 오른 후, 4일 2전때 우승컵을 꼭 거머쥐겠다”고 말해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겨놓지 않았다.

 

 

한편, 이번 ‘포뮬러BMW아시아’는 ‘투 데이 투 레이스’로 두 번의 경기가 열린다. 1차 예선기록을 토대로 3일 1전이 치러지며, 2차 예선기록으로 4일 오후 12시 20분(현지시간)경 대망의 2전이 펼쳐진다.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기사와 사진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지피코리아닷컴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포뮬러BMW아시아’ 1차 예선결과


드라이버 팀 기록 갭


1위 마치리 Merritus 2분12초388
2위 한스린 Belgravia 2분12초995 0.607
3위 다도 페나 Minardi Team Asia 2분13초371 0.983
4위 유경욱 BMW코리아-이레인 2분13초917 1.529
5위 M.소에프랍토 Minardi Team Asia 2분13초935 1.547

-‘포뮬러BMW아시아’ 2차 예선결과


드라이버 팀 기록 갭


1위 M.소에프랍토 Minardi Team Asia 2분10초180
2위 타이슨 Minardi Team Asia 2분10초395 0.215
3위 유경욱 BMW코리아-이레인 2분10초409 0.229
4위 마치리 Merritus 2분10초425 0.245
5위 다도 페나 Minardi Team Asia 2분10초633 0.453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