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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베텔, 페라리 떠나 애스턴마틴과 다년 계약

F1 베텔, 페라리 떠나 애스턴마틴과 다년 계약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9.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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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에서 지난 2010~2013시즌 4년 연속 챔피언으로 우뚝 섰던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를 떠나 애스턴마틴 팀으로 이적한다.

현지언론들은 10일 베텔이 애스턴마틴 F1팀과 다년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베텔은 "애스턴마틴으로 갈 것인지, F1에서 은퇴를 할 것인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페라리에서 밀려나면서 은퇴까지 고민했다는 것이다. 또한 신생팀에 속하는 애스턴마틴 팀에 소속되는 것을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베텔은 2010시즌 초반대를 강타했던 최고의 레이서다. 4년 연속 챔피언을 지내면서 신생팀이던 레드불 F1 팀을 단숨에 명문팀으로 만들었다.

애스턴마틴 역시 베텔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성적의 업그레이드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지금은 2014년부터 6시즌째 연속 챔피언팀에 올라있는 메르세데스 팀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는 경주차 규정 변화가 있던 2014시즌부터 강력한 V6 하이브리드 터보 포뮬러카로 우승을 휩쓸고 있다.

영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애스턴마틴 팀이기에 실버스톤을 중심으로 영국이 들썩이고 있다. 새로운 강자의 영입으로 새로운 2021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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