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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신형 SUV ‘그리칼레’ 티저 공개...‘BMW X3’와 한판승부

마세라티, 신형 SUV ‘그리칼레’ 티저 공개...‘BMW X3’와 한판승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9.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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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신형 SUV ‘그리칼레(Grecale)’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BMW X3와 한판 승부를 선언했다.

지난 10일 ‘MC20’ 슈퍼카 출시와 함께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인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마르케 본사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신형 SUV 그리칼레를 살짝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명은 르반떼와 마찬가지로 바람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으며 그리칼레는 이탈리아어로 '서지중해와 프랑스 남부에서 부는 매우 강한 바람' 즉 ‘북동의 강풍’을 뜻한다.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신형 SUV는 르반떼보다 작은 사이즈로 마세라티 카시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새로운 생산라인에 약 8억 유로(한화 1조12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리칼레는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향후 브랜드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중요한 모델이며 향후 강력한 성능의 트로페오 제품군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알파로메오와 비슷한 크기의 SUV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에 사용된 조르지오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보다 강력한 성능의 그레칼레 트로페오에는 5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알파의 2.9리터 V6 트윈터보 엔진 또는 새롭게 선보인 ‘MC20’에 탑재된 630마력의 V6 3.0리터 신형 네튜노(Nettuno)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새로운 모델과 친환경 및 기술, 생산라인에 대한 막대한 투자 등 마세라티가 자동차 시장에서 앞으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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