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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10년만에 완전변경 '뉴 고스트' 아시아 최초 한국 출시

롤스로이스, 10년만에 완전변경 '뉴 고스트' 아시아 최초 한국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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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10년만에 완전변경된 뉴 고스트(New Ghost)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고스트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세련된 외관과 강력한 성능, 최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한 안락한 승차감과 고요한 실내가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편의 및 비스포크 사양을 적용해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으로 재탄생했다.

뉴 고스트에는 롤스로이스만의 디자인 철학 ‘포스트 오퓰런스(Post Opulence)’ 철학이 반영됐다. 미니멀리즘을 보여주는 외관 디자인은 라인을 최소화해 우아하게 펼쳐진 캔버스를 떠올리게 하며,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적용된 LED 조명은 아래쪽 그릴 바를 은은하게 비춰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은 역사상 최초로 패널 라인이 없는 매끈한 보닛 위에 자리잡았다.

뉴 고스트는 오직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가 적용돼 우수한 정숙성과 높은 수준의 견고함,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프론트 액슬 뒤쪽에 엔진을 배치해 앞 뒤 50:50의 완벽한 무게배분을 이뤘다.

여기에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사륜 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이 더해져 롤스로이스 특유의 승차감을 한층 극대화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과 전방 도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을 선제적으로 조절하는 플래그베어러 시스템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고스트에 탑재된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은 역동성과 정숙함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뉴 고스트에 최적화된 엔진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라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뿜어져 나와 쾌적하면서도 강력한 가속능력을 제공한다.

또 롤스로이스 다운 조용한 실내를 완성하기 위해 아키텍쳐 내 공간을 100㎏ 가량의 흡음재로 채웠으며, 이중 접합 유리와 소음을 흡수하는 가벼운 폼 소재가 적용된 타이어를 탑재해 바람소리와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 ‘속삭이는 듯한 저음’만 존재하도록 모든 부품들이 동일한 주파수를 공유하도록 조율했다.

뉴 고스트는 최첨단 편의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우선 버튼을 누르면 전동식으로 닫을 수만 있던 도어는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까지 추가됐다.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인 미세환경 정화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레이저 헤드라이트,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7x3 인치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운전자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이전 세대 고스트와 동일하게 적용한 것은 환희의 여신상과 우산 뿐”이라며, “그 밖에 모든 것들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 제작 및 엔지니어링을 거쳐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롤스로이스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는 출시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차량은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뉴 고스트의 시작 가격은 4억7100만원부터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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