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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만의 4세대 `신형 투싼` 공개…"급을 넘어선 상품성"

현대차, 5년만의 4세대 `신형 투싼` 공개…"급을 넘어선 상품성"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9.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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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이 5년 만에 더욱 커지고, 멋있고, 똑똑한 자동차로 풀체인지(완전변경) 됐다. 

현대차는 15일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채널 현대,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에서 '디 올뉴 투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공개 행사를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했다.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로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조화를 이루며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특히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대폭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또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과 펜더의 풍부한 볼륨, 각진 휠 아치의 조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차체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외장 컬러는 ▲쉬머링 실버 ▲타이탄 그레이 ▲크림슨 레드 ▲아마존 그레이 4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화이트 크림 등 총 6종이 있다. 내장 컬러는 ▲블랙 ▲인디고 ▲브라운 ▲그레이 등 4종 중 선택 가능하다.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계기반)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실버 가니쉬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전장 4630㎜(기존 대비 +150㎜), 축간거리 2755㎜(기존 대비 +85㎜), 2열 레그룸 1050㎜(기존 대비 +80㎜)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은 물론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와 핫스탬핑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경량화와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으로 안전도를 높였다.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f, 시스템 최고 출력 230마력, 복합연비 16.2㎞/ℓ의 높은 성능을 갖췄다. 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 ㎏f·m, 복합연비 12.5㎞/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2.5㎏f·m, 복합연비 14.8㎞/ℓ)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고객을 위한 최첨단 지능형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신형 투싼에 대거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으로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측방 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l)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신형 투싼은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멀티에어모드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등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해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 음성으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 현대 카페이, 내비게이션 무선(OTA) 업데이트 등도 적용된다.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경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5,000㎞/7,000㎞ 이상 주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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