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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쏘렌토에 빼앗긴 'SUV 왕좌' 6개월 만에 1위 탈환

싼타페, 쏘렌토에 빼앗긴 'SUV 왕좌' 6개월 만에 1위 탈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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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맅차량(SUV) '더뉴 싼타페'가 6개월 만에 기아자동차 '올뉴 쏘렌토'에 빼앗겼던 SUV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부분변경임에도 완전변경 수준으로 겉과 속이 완전히 새로워진 덕분이다.

더뉴 싼타페는 6개월 가량 쏘렌토에게 판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곧바로 다시 왕좌를 걷어들였다. 싼타페의 지난 8월 판매량은 6224대로, 6116대를 판매한 쏘렌토를 눌렀다. 현대차 SUV의 자존심인 싼타페가 형제관계의 기아차 SUV 대표선수 쏘렌토를 누르고 제자리를 찾은 것.

현대차와 기아차는 한지붕 아래 속해 있지만 경쟁은 치열하다. 특히 판매고의 주력 차종인 SUV 분야에서 대표 모델을 1위에 올려 놓는 것은 자존심과 같은 의미다.

중형 SUV는 SUV 가운데서도 가장 많이 팔린다. 최근 2년간 왕좌를 지켜왔고 패밀리카로써 가장 원하는 크기이기도 하다. 

더 뉴 싼타페는 세련미와 안정성, 그리고 첨단 옵션들을 확 늘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규 3세대 플랫폼 적용, 8단 습식 DCT가 적용된 신규 스마트스트림 2.2 디젤 엔진으로 사실상 완전변경 모델에 가깝다는 평이다.

고급 트림인 '캘리그래피' 선택도 가능하게 만들어 프리미엄급을 바짝 추격하는 완성도를 뽐내고 있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외장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바디컬러 클래딩 , 내장에 퀼팅 나파가죽 시트가 눈길을 모은다.

싼타페는 쏘렌토 보다 2.2cm 가량 살짝 전장이 짧은 수준이다. 곧 출시될 준중형급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사이에 포지셔닝해 운전이 쉬우면서도 넉넉한 실내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향후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한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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