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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시리즈 4종 출시

세이코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시리즈 4종 출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9.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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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4종(왼쪽부터 SPB165J1, SPB167J1, SPB169J1, SPB170J1)

1881년부터 이어온 장인 정신과 기술력의 시계 브랜드 세이코(SEIKO)의 기계식 드레스워치 장르인 ‘프리사지(Presage)’에서 동양의 전통 공예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샤프 엣지드(Sharp Edged)’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드레스워치를 찾는 사회초년생부터 영포티(Young 40) 세대까지 젊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선보이는 세이코 프리사지의 신규 라인업이다.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시리즈의 핵심은 동양미에서 착안한 단순하면서도 다차원적인 아름다움이다. 세이코는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남자의 품격과 슈트의 멋을 살려주는 완벽한 드레스워치의 조건을 동양미의 정수로 꼽히는 ‘절제된 아름다움’에서 찾았다. 동양적인 절제미를 표현하기 위해 천년 전부터 동양권에서 즐겨 사용해 온 삼잎(햄프 리프) 패턴을 다이얼에 적용했다. 아주 작은 삼각형들이 입체적으로 만나 수많은 샤프한 모서리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기하학적인 패턴이다. 멀리서 보면 나뭇잎이나 눈의 결정처럼 보인다. 또한 샤프한 날이 살아 있는 단순한 평면으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디자인하는 한편, 메탈 브레이슬릿의 표면을 동양인의 머릿결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헤어라인으로 마감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이코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SPB167J1
세이코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SPB165J1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시리즈에서 처음 눈길을 사로잡는 건 군더더기 없이 날렵한 원형 케이스와 완성도 높은 마감이다. 이어, 다이얼의 정교한 패턴과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구성하는 각진 평면들이 빛과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영롱하면서도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마주하게 된다. 모든 각도에서 보석처럼 빛이 발산된다. 특히, 다이얼에 적용된 기하학적 패턴은 다양한 각도의 빛을 만나며 풍부한 질감과 함께 미묘한 색감의 그라데이션을 만들어낸다.

종류는 다이얼 컬러에 따라 실키 화이트(SPB165J1), 인디고 아이언(SPB167J1), 에버 그린(SPB169J1) 등 메탈 브레이슬릿 3종과 가죽 스트랩을 연결한 스모크 대나무(SPB170J1)까지 총 4종이다. 가격은 각 150만원. 메탈 브레이슬릿 3종은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광택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표면 경화 기술인 슈퍼 하드 코팅을 적용했다. 가죽 스트랩 모델은 로즈골드 컬러가 입혀진 케이스에 갈색 스트랩이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멋이 돋보인다.

세이코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SPB169J1
세이코 프리사지 샤프 엣지드 SPB170J1

디자인만큼 기능성도 뛰어나다. 4종 모두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24석의 ‘6R35’ 무브먼트를 채택했다. 케이스백은 사파이어 글라스 소재의 시스루백으로, 섬세하게 마감한 무브먼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무브먼트에 대한 세이코의 자부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또한 충격으로부터 시계의 정확성을 유지해주는 ‘다이아쇼크’를 비롯해 전자공학 분야에 쓰일 정도로 뛰어난 탄성과 강도를 가진 합금 ‘스프론’, 무브먼트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여 시계의 수명을 늘려주는 ‘매직레버’ 시스템 등 세이코 특유의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8일 오픈한 세이코 부티크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비롯해 전국 세이코 매장 및 온라인 부티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삼정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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