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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하늘 나는 ‘에어택시’ 만든다..."영화 속 상상이 현실로!"

GM, 하늘 나는 ‘에어택시’ 만든다..."영화 속 상상이 현실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9.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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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 계획을 공식 언급했다.

최근 자동차메이커들이 교통정체와 도시이동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자동차가 항공 택시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밝혔으며 GM 역시 이러한 과정에 동참 의사를 밝힌 것이다.

외신들은 초기 프로토타입의 경우 쉐보레 볼트 EV가 대형 프로펠러 세트를 장착하고 하늘로 도약하는 모습이 아닌 원격으로 제어되는 ‘쿼드리콥터(quadricopters)’ 또는 ‘드론(drones)’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GM 에어택시는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 기술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에 개최된 RBC 콘퍼런스에서 메리 바라 CEO는 “GM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EV의 미래를 굳게 믿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의 강도와 유연성은 항공 모빌리티를 포함한 다른 어플리케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파울 GM 대변인은 “해당 분야는 GM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에어택시의 직접 생산은 물론 다른 제조업체에 배터리 등의 부품을 공급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GM이 그동안 수년간 쌓아온 자율주행 관련 센서 기술, 비전, 제어 등과 관련한 경험들이 에어택시 프로젝트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에어택시가 사람들을 태우고 도시의 하늘을 왕복하는 모습을 만나는 데는 적어도 10년의 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에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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