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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LPe, 올 상반기 1.5만대로 국내 LPG 판매 1위

르노삼성 'QM6' LPe, 올 상반기 1.5만대로 국내 LPG 판매 1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9.17 20:42
  • 수정 2020.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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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QM6 LPe가 2020년 상반기 총 1만5155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 전체에서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5만8126대로 전체 승용시장(80만7722대)에서 7.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 등 총 8종이다. 중형에 속하는 르노삼성 QM6 LPe는 국내시장 전체 세그먼트를 통틀어 유일한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기도 하다.

특히 QM6 LPe 판매량 1위가 개인고객들로부터 선택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경쟁사의 LPG 세단 모델과 달리 법인 택시 판매물량이 없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일반 고객들로부터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6월 QM6 LPe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기존의 틀을 깼다. 지난 2017년 9월 GDe 모델을 출시해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뜨리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고, 이어 QM6 LPe를 통해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QM6 LPe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 LPG 모델 만의 장점인 '도넛탱크'는 가장 큰 인기비결로 꼽힌다.  2014년 르노삼성차는 대한LPG협회와 함께 200억 원을 투자해 2년에 걸쳐 도넛탱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연비와 주행안정성, 후방충돌안전성까지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도넛 모양의 LPG 탱크를 배치해 일반적인 LPG 차보다 40%가량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SUV가 광범위한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또 하나의 승용차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차가 바로 QM6 LPe다"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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