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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새로운 대형 SUV 출격준비...'"픽업트럭도 진행"

기아차, 새로운 대형 SUV 출격준비...'"픽업트럭도 진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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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픽업트럭과 함께 새로운 대형 SUV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자동차매체 모터링은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을 준비 중인 기아차가 토요타 프라도(Prado) 및 닛산 패트롤(Patrol)과 같은 대형 SUV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쏘렌토,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SUV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포드 레인저나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비슷한 수준의 견인 능력이나 오프로드 기량을 갖춘 차량은 없다”며 “따라서 모노코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오프로드 성능의 대형 크로스오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꼬여버리기는 했지만 해당 계획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현대기아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외신들은 현대기아차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트윈터보 V6 및 V8 엔진’ 등 이러한 부문에 적합한 엔진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데다 특히 제네시스 GV80 SUV를 위해 개발된 3.0리터 6기통 터보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60kg.m 성능으로 일본 경쟁모델에 탑재된 4기통 터보디젤엔진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롤랜드 리베로 기아차 호주법인 제품 기획 책임자는 “이러한 세그먼트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사다리프레임에 더 가까운 모델을 제공하거나 ute 플랫폼의 대형 SUV가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현대기아차는 영국의 상업용 전기차 전문업체 ‘어라이벌(Arrival)’에 약 1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어라이벌의 강점은 모듈화된 구조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로, 이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차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뜻한다.

따라서 기아차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신차에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베로 역시 “어라이벌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만약 LCV(Light Commercial Vehicle, 최대적재량 1톤급 승합·화물밴)를 선택해야 한다면 더블 캡 ute 종류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크시오노프 니키타(Aksyonov Nikita)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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