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WRC팀, 터키랠리 대회 '2~3위 시상대' 꿰찼다...챔피언 순항
현대 WRC팀, 터키랠리 대회 '2~3위 시상대' 꿰찼다...챔피언 순항
  • 김기홍
  • 승인 2020.09.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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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팀이 이번엔 터키에서 힘차게 무한질주로 성공적 레이스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20일 끝난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5차전 터키 랠리에서 2명의 선수가 포디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차전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은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2020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를 향한 경쟁을 이어간 것.

현대차는 소속 선수 티에리 누빌, 세바스티앙 로브가 2~3위를 차지하며, 주먹만 한 자갈길 코스에서도 강력한 i20 쿠페 WRC카의 위력을 뽐냈다.

누빌은 i20 쿠페 WRC 경주차와 함께 총 12개로 구성된 터키 랠리 스테이지 중 절반이 넘는 7개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팀 동료 로브 선수 역시 타이어 손상을 딛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간 결과 다시금 3위에 올라 현대팀에게 지난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은 2020 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선사했다.

현대차는 이번 더블 포디움과 함께 제조사 부문 포인트를 33점 더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종합 순위를 2위로 유지했다.

2019년 WRC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차는 올해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남은 대회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6차전은 3주 뒤인 10월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현대팀의 누빌과 로브 선수는 터키 랠리 이틀째인 토요일 일정을 각각 1, 2위로 마치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하지만 일요일 오전 터키 랠리의 9번째 스테이지를 주행하던 중 두 선수에게 찾아온 타이어 손상으로 약 1분 이상의 큰 시간손실과 함께 선두 자리를 내어줘야만 했다. 

이어 3위로 주행 중이던 토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 역시 일요일 11번째 스테이지서 경주차의 엔진 계통 결함으로 남은 일정을 포기해야 했고 이로 인해 순위권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타이어 손상으로 한때 3위까지 내려앉았던 티에리 누빌은 일요일 남은 3개의 스테이지서 가장 빠른 기록을 적어내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 나갔고 결국 1위 도요타팀 소속 엘핀 에반스 선수에 35.2초 뒤진 2위로 터키 랠리를 마쳤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뿐만 아니라 쉘, 한온시스템, 유코카캐리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WRC를 포함한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 위에서 도전을 계속해오고 있다.

●2020년도 WRC 5차전 터키 랠리 결과 

1위. 엘핀 에반스(Elfyn Evans, 토요타 월드랠리팀) 2:43:02.7 
2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현대 월드랠리팀) +35.2 
3위. 세바스티엥 로브(Sébastien Loeb, 현대 월드랠리팀) +59.4 

●2020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순위 

1위. Toyota Gazoo Racing World Rally Team 174점
2위 Hyundai Shell Mobis World Rally Team 165점
3위 M-Sport Ford World Rally Team 101점

●2020 WRC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십 순위 

1위. 엘핀 에반스(Elfyn Evans, 토요타 월드랠리팀) 97점
2위. 세바스티엥 오지에(Sébastien Ogier, 도요타 월드랠리팀) 79점
3위. 오트 타낙(Ott Tänak, 현대 월드랠리팀) 70 pts 
4위. 칼리 로반페라(Kalle Rovanperä, 도토요타 월드랠리팀) 70점 
5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현대 월드랠리팀) 65점 
6위. 에세페카 라피(Esapekka Lappi, 포드 월드랠리팀) 38점
7위. 티무 수니넨(Teemu suninen, 포드 월드랠리팀) 34점 
8위.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 현대 월드랠리팀) 25점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