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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DNP와 함께 지속가능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

현대차, UDNP와 함께 지속가능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9.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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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유엔개발계획(UNDP)’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UNDP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 '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인 헐리웃 배우 제시카 알바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 주거, 환경 등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도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사회 문제 해소에 나서고 지속가능한 메시지를 전파해 혁신적인 미래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동시에 ‘잘하는’ 기업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통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큰 MZ세대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UNDP는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누구나 사이트에 방문해 제한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대한 투표와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제안된 솔루션들은 기술, 환경,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및 다른 참가자들과의 협업, 네트워킹을 거쳐 고도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차와 UNDP는 솔루션 중 일부를 선정해 UNDP 산하 ‘UNDP 엑셀러레이터 랩스’와 ‘현대 크래들’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제는 UN의 17가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중 11번째인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 조성’을 반영해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으로 정했다.

첫 번째 주제의 솔루션 응모는 다음 달 초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현실화될 솔루션은 내년 4월22일 지구의 날에 뉴욕 UN 본부에서 공식적으로 첫 공개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모색을 목표로 한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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