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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H-온드림 데모데이’ 왜 주목받나

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H-온드림 데모데이’ 왜 주목받나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9.24 12:22
  • 수정 2020.09.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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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수) 온라인으로 개최된 ‘H-온드림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정몽구 재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년간 238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1,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온 것. 육성 기업의 누적 매출 또한 86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H-온드림 사업의 경제·사회적 성과를 공유했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는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의 육성에 집중하는 인큐베이팅 부문, 사업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엑셀러레이팅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H-온드림 데모데이’에 참여한 5개 사회적 기업의 대표와 엑셀러레이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마다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H-온드림 데모데이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H-온드림’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플랫폼의 아시아 진출 ▲사회적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효율적 커뮤니티 구축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확장 등 ‘H-온드림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도 공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엑셀러레이팅 부문에 선정된 사회적기업 5팀이 참여, 진행 중인 사업의 내용과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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