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ㆍ글래디에이터` 미국산 픽업 전성시대…포드 '레인저'도 국내경쟁 합류
`콜로라도ㆍ글래디에이터` 미국산 픽업 전성시대…포드 '레인저'도 국내경쟁 합류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09.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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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레저 활동에 대한 니즈가 지속되면서 국내에서도 '픽업트럭'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GM, FCA 등 미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새로운 모델을 내놓자, 포드도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 국내 출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도입할 계획이다. 2011년 단종 이후 지난해 7년 만에 부활한 레인저는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모두 엣지, 익스플로러 등 SUV 라인업과 비슷하다. 

레인저는 전장 5354㎜, 전폭 1861전고 1795㎜, 휠베이스 3220㎜ 등의 크기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 신형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신형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10마력의 힘을 내고, 연료 효율성은 기존 3.2리터 디젤엔진 대비 9% 이상 개선됐다. 인테리어는 최신 포드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갖췄다.

레인저는 포드 대표 픽업트럭인 'F150'과 다른 형태로 제작됐다.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모두 엣지, 익스플로러 등 SUV 라인업과 비슷하다. 이는 레인저 지향점이 오프로드보다 도심형 픽업트럭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자동비상브레이크시스템(AEBS),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차선유지시스템(LKAS), 어댑티브크루즈콘트롤(ACC)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갖췄다.

전문가들은 한국지엠,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이 픽업트럭 국내 출시를 결정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연간 4만대 규모에 불과하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한국GM '쉐보레 콜로라도' 판매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는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톱5를 기록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열고 있다. 최근에는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신규 Z71-X 트림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했다. 

Z71-X 트림에는 익스트림X 기본 품목에 더해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들이 적용된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동급 최강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은 엔진의 강력한 힘을 네 바퀴에 최적 분배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FCA 지프는 좀 더 파격적인 디자인의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였다. 글래디에이터는 3.6 가솔린 엔진을 탑재, 탁월한 개방감과 동급 최고의 견인력 및 4x4 페이로드, 온/오프로드 다이내믹스,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 기술 사양을 선보인다.

글래디에이터는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이 트럭 모델의 현대적인 룩을 더해준다. LED를 탑재한 글래디에이터 모델에는 헤드라이트 바깥 둘레를 감싸는 후광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된다. 후면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화물 적재 시 방해 받지 않도록 넓은 테일게이트 오프닝을 제공한다.

실내에선 7인치 LED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데 이를 통해 재생 미디어,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공기압 경고, 디지털 속도계를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정보를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다. 또 4세대 유커넥트 무선통신 시스템을 적용한 7.0인치 또는 8.4인치 터치스크린은 센터 스택 위에 자리하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스포츠에는 5.0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글래디에이터는 엔진은 최고출력 285마력을 발휘하는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엔진과 260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에코디젤 V6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