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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농산물, 안전한 먹거리의 시작은 바로 ‘모두싹’

고품질 농산물, 안전한 먹거리의 시작은 바로 ‘모두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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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바이오는 ‘농약으로 부터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기업’이라는 경영모토로 농민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유황’과 ‘천연미생물’을 결합해 개발한 ‘모두싹’ 제품은 다양한 식물이 병충에 강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농약과 항생제가 없는 고품질 농·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농약의 혁명과도 같은 친환경유기농업자재다. 김 대표는 “방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인 ‘모두싹’은 흰가루, 배추뿌리흑병, 잿빛, 균핵, 총재, 노균 등의 병해충 예방 및 관리에 사용되고 다중부위 활성살균, 물질결합, 물질운반, 흡수이용률 등 황의 과학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져 병해충방제와 생육증진을 촉진시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나라바이오는 농업용 작물생육 및 병해충을 위한 모두싹, 땅부자, 모두싹플러스, 더쎔, 축산 및 애완용 유황단미사료, 미용제품 등을 생산한다. 모두싹은 유황과 미생물 대사물질을 함유하여 내병성과 내충성을 강화시켜주며 잡균의 외부침입을 억제해주는 제품이다. 이로 인해 해충의 직접 살충효과와 예방 및 기피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사람과 가축, 환경에 안전한 유기농업 자재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모두싹이 농민들에게 널리 보급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일호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일호 대표는 자체 내에 독이 있어서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던 유황을 미생물의 먹이가 되도록 유도해서 모두싹을 개발했고, ‘유황’하면 ‘김일호’라고 불릴 만큼 유황 연구에 열정을 다했다. 청산가리의 원료인 가성가리에만 유황이 녹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대부분이 그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김일호 대표는 천연물질 그대로 이용하기 위해서 나노 기계로 미세가공을 하고 있다.

나라바이오의 제독유황(NTS) 연구는 2012년 김일호 대표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양영목 연구소장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됐다.

양영목 연구소장은 MSM식이유황을 보고 국내에서 광물성유황을 다루고 있는 김일호 대표를 만났다. 광물성유황은 식물성 유황인 MSM식이유황보다 값도 싸고, 원유를 정제해서 석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추출한 산업부산물이다.

그는 김 대표가 가지고 있는 제독유황을 이용해서 영양 솔부추에 실험했더니 영양 함유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양 연구소장은 “중요한 것은 이게 과학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으려면 소위 말하는 국제논문(SC논문)이 출판되어야 한다”며 “2013년에 유황을 가지고 연구원들과 함께 용매에 녹였는데 녹지 않아서 연구에 애로점이 있었다. 모든 성분은 용매에 녹아야 여러 가지 세포(동물, 식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처음에는 녹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리 연구팀이 녹는 방법을 5년 만에 찾아 과학적 실험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라고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구에 같이 참여한 장경진 박사는 “광물성 유황을 활용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녹이는 방법이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됐었다. 그래서 저희가 광물성 유황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먼저 세포 단위로 실험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그래서 1번째, 2번째, 3번째 논문을 낼 수 있었다. 광물성 유황에 의한 국제학술 SCI 논문이 전 세계 최초다. 광물성 유황을 생물적으로 이용하는 데 녹이는 방법을 최초로 발견한 것이다. 현대과학이 인정하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같은 연구원인 강동영 박사는 “제가 용매를 여러 가지 테스트해봤는데 그 부분에서 기초적으로 사용하는 게 에탄올, 메탄올을 시작으로 독성이 없는 쪽으로 주로 실험했다”며 “녹이는 과정에서 유독성한 용매에는 녹는데 세포에 들어가다 보니깐 유독성 용매를 사용할 수 없어서 독성이 없는 용매를 사용해 시간을 지켜보기로 했다. 일정시간이 지나다보니깐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장경진 박사는 “제가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학문적인 접근보다는 유황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반신반의한다. 황이라는 것은 단백질의 아미노산 성분 중 하나”라며 “지금까지 MSM식이유황에 관련된 산업화,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는데 100%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산업화에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나라바이오㈜의 연구는 광물성 유황, 제독유황을 통해 국산화하고 가격을 낮춰 국민들에게 나눠주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획기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양영목 연구소장은 모두싹에 대해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물질이면서도 농약 1/3가격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고, 더불어 생산량은 반대로 25~30% 늘어난다”며 “여러 가지 병해충에 저항력이 크고, 식물의 생장이나 동물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지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아주 극에 달해있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유기농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사업’을 곧 시작할 것이며, 이 플랫폼사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농촌 체험관광 등 6차 산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하여 5년 내 1조원 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게 가장 큰 꿈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안전한 농산물을 만들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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