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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해밀턴' F1 보타스 시즌 2승..벤츠 7년연속 러시아 우승

'열받은 해밀턴' F1 보타스 시즌 2승..벤츠 7년연속 러시아 우승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9.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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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르세데스가 우승했다. 메르세데스는 연승을 거듭 중인 루이스 해밀턴 대신 동료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보타스는 지난 오스트리아 개막전에 이어 이번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를 거뒀다.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연승 퍼레이드를 벌이며 사실상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즈의 더블 챔피언을 예약한 상태다.

보타스는 3위에서 출발했으나 선두였던 해밀턴이 10초 패널티를 받는 바람에 우승까지 올랐다. 해밀턴은 11위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맹추월을 이어가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레드불 팀의 페르스타펜이 2위를 거둬 2경기 연속 3위 연단에 올랐다. 해밀턴은 패널티로 포인트 2점 삭감의 조치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후 패널티 10초만 부과하고 포인트 삭감은 없는 것으로 됐다.

4위는 세르지오 페레즈(레이싱 포인트), 5위는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6위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7위는 에스테반 오콘(르노)이 차지했다.

해밀턴은 "패널티는 바보같은 심판관이 나를 우승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메르세데스가 6년 연속 러시아에서 우승을 거두고 있고, 이번엔 레드불을 우승 시키려고 나에게 패널티와 포인트 삭감이라는 조치를 들고 나왔던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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