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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한보름. 학폭 사건의 진실 등 궁금증 세가지

‘오! 삼광빌라!’ 진기주-한보름. 학폭 사건의 진실 등 궁금증 세가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0.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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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가 자체 최고 시청률 26.4%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기준)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 역시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지난 27일 공개된 5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5982485)을 중심으로 ‘삼광러’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야기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1. 진기주 – 한보름, 학폭 사건의 진실

이빛채운(진기주)과 장서아(한보름)가 과거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한 서아가 빛채운을 가해자로 지목했던 것. ‘쩨쩨함’을 가장 싫어하는 빛채운이기에 시청자의 머릿속에는 '정말 학폭 가해자일까?'라는 의문이 떠올랐다. 빛채운은 서아가 김정원(황신혜)의 딸이자 LX패션의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당선 취소가 서아의 계획이었음을 단박에 눈치 챘다. 그리곤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나하고 마주치고 싶지 않으니까, 지은 죄가 많으니까”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학폭 사건에 숨겨진 진실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더군다나 위 영상에는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LX패션에 출근하는 빛채운과 “그 애 내일 출근하는 거 확실하게 떼어내려면 이게 최선이야”라며 서아의 걱정을 덜어주는 정원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한 회사에서 마주칠 빛채운과 서아 그리고 정원, 이 세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전인화의 첫 사랑 오빠는 정보석?

어릴 적부터 혼자 감당해온 책임감의 무게를 털어놓은 맏딸 빛채운을 보며 엄마 순정은 억장이 무너졌다. 타들어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보고자 추억의 노래를 꺼내 들었고, 어느새 아름다운 첫사랑의 추억으로 빠져들었다. 인적 드문 시골길, 자전거를 타고 가는 청년과 그 뒤에 수줍게 허리를 붙잡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었다. 여기에 바로 우정후(정보석)가 아련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떠올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게다가 위 영상에서는 순정이 행운의 꽃잎을 보관하는 낡은 국어사전에 새겨진 ‘우정후’라는 이름과 “정후 오빠 잘 살고 있죠?”라며 그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순정이 포착됐다. 고단한 세월 속에서도 ‘소녀 감성’을 간직한 순정과 결국 혼자 남겨진 ‘슈퍼꼰대짠돌이’ 정후, 과연 두 사람이 어디서 어떻게 재회하게 될지, 흐릿해진 기억 속에서 피어날 첫사랑의 추억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3. 진기주에게 접근한 전성우

교도소 수감 당시, ‘돈 보따리’ 딸의 행방을 순정이 알고 있다는 박필홍(엄효섭)의 이야기를 듣고, 순정과 삼광빌라 주변을 배회하던 황나로(전성우)가 본격적인 ‘삼광빌라 작업’에 돌입했다. 일단 그는 순정의 맏딸 빛채운에게 접근했다. 엄마 순정에 대한 죄책감에 혼자 술잔을 기울이던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 은근슬쩍 대화를 시도한 것.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빛채운에게 별다른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그래도 수확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의 휴대폰을 몰래 손에 넣었기 때문. 과연 나로는 ‘돈 보따리’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을까. 위 영상에 공개된 나로의 다음 스텝은 아주 과감했다. 삼광빌라에 세입자로 입주한 것. 넘어지는 빛채운을 껴안은 나로와 이를 목격하고 소리치는 재희의 묘한 상황이 그려지며 삼광빌라를 배경으로 펼쳐질 세 청춘 남녀의 이야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4회 재방송은 3일(토) 오후 4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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