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당돌한 진기주 매력에 입덕한 등장인물은?
'오! 삼광빌라!' 당돌한 진기주 매력에 입덕한 등장인물은?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10.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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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의 이장우, 황신혜, 전성우가 진기주의 당돌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돌아서면 이빛채운(진기주)을 떠올리는 우재희(이장우), 악연임에도 빛채운에게 자꾸 마음이 끌리는 김정원(황신혜), 그녀에게 ‘작업’을 걸었다 도리어 당황한 황나로(전성우)까지, 이들이 빛채운에게 입덕한 포인트를 살펴봤다.

#. 쫌 귀여운데? – 이장우

건축사무소장 재희가 다른 공사현장의 컴플레인 전화를 받고 타일을 모두 뜯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인테리어 설치기사 빛채운이 눈을 반짝이며 “망한 디자인을 최소비용 최단시간으로 심폐 소생할 방안”을 내놓았다. 그녀는 고객 취향에 딱 맞는 타일선택과 배치를 책임지는 대신 재희네 사무소가 진행하는 다른 건도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다른 기사들 보다 보수가 높은 빛채운이 부담스러웠던 재희가 이번 건만 함께하자고 선을 긋자, 그녀는 콧방귀를 뀌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일거리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욕망불도저’ 빛채운 생각에 틈만 나면 피식 웃음을 터트리던 재희는 “당돌한 것도 좀 귀엽고”라며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내뱉었다가도, “귀엽긴 개뿔”이라며 멈칫하는 ‘입덕 부정기’를 겪는 중이다. 그런데 재희가 삼광빌라 세입자로 들어오게 되면서 아침저녁으로 빛채운과 얼굴을 마주하게 된 상황.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 이유다.

#. 왠지 마음에 들어 – 황신혜

정원은 빛채운을 처음 본 순간부터 묘하게 이끌렸다. 보육원 입구에서 잠시 스쳐 지나간 그녀에게 한참 시선을 빼앗겼고, 공모전 당선취소가 억울하다며 불쑥 찾아왔을 때도 불쾌하기보단 가슴 한 구석이 저릿했다. 무엇보다 소중한 딸 장서아(한보름)를 괴롭혔던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도 분노하기보다는 ‘정말 저 아이가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당당함으로 가득 찬 눈동자, 자신과 비슷한 작품을 그려내는 재능, 타협하기 보단 결백을 인정받는 것을 선택하는 뚝심, ‘쩨쩨함’을 싫어하는 성격까지, 자신과 닮은 구석이 많은 빛채운을 보며 혼란스러웠지만 흥미롭기도 했다. 이처럼 불편한 관계인 빛채운에게 정원이 느끼는 알 수 없는 이끌림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빛채운이 정원의 인턴직 제안을 수락하면서 한 회사에 몸담게 된 이들의 이야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 접근한 건 나였지만 당황한 것도 나였다 – 전성우

본격적인 ‘삼광빌라 작업’을 시작한 황나로(전성우)는 가장 먼저 빛채운에게 접근했다. 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 지긋이 눈빛을 발사하곤 “뭐 안 좋은 일 있나 봐요”라며 은근 슬쩍 대화를 시도한 것. 그런데 “꺼지실래요?”라는 예상치 못한 거친 답변이 돌아오자 당황했고, “작업 거는 거냐?”는 의심의 눈초리엔 실제로 ‘작업’ 중인 속을 들킨 것 같아 뜨끔했다. 그런 그에게 빛채운은 “인생은 샤따마우스하고 혼자, 무서워도 혼자, 열심히 혼자 하는 것”이라며 인생교육까지 시전했다. 심지어 넘어지는 그를 붙잡아 주며 “조심해야죠, 넘어지지 않게”라는 조언까지 남겼다. 이 한마디는 위험한 계획을 꿈꾸는 그에게 따끔한 경고를 하는 것만 같았다. 과연, 나로는 넘어지지 않고 ‘삼광빌라 작업’을 완수할 수 있을까.

‘오! 삼광빌라!’ 5회는 오늘(3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