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3 라인업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A3 스포츠백에 실용성을 더한 PHEV 모델을 추가하고 이는 일반 세단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아우디 A3 40 TFSI ePHEV는 148마력의 1.4L 4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 80kW 전기모터와 결합 시 최고출력 210마력(150kW),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으로 변신한다.

변속기는 이전보다 가벼운 6단 S트론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프론트 휠에 동력을 공급한다.

최고속도는 227km/h(141.1mph)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7.6초, 순수전기만으로 41마일(65.9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4시간 정도다.

신형 A3 스포츠백은 아우디 Q3-esque 디자인을 적용, 더욱 넓은 그릴과 새롭게 설계된 헤드라이트와 에어벤트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면부 역시 새로운 미등과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전장과 전폭이 살짝 길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강인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타이어는 16인치 알로이 휠이 표준 사양으로 제공되나 옵션으로 17인치 또는 18인치 휠로 변경이 가능하며 헤드라이트 역시 기본 LED 사양에서 매트릭스 LED로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주행 및 주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표지판과 기타 도로 상황, 아우디 차량과 통신이 가능한 ‘아우디 카투엑스(Car-to-X)’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지만 출시 시점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할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A3 기본 모델보다 9050달러 높은 4만2760달러(한화 5000만원)부터 시작하며 보급형인 테크닉(Technik) 트림에는 PHEV가 제공되지 않는다.

고객 인도는 연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