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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핸드볼의 神 윤경신, “골키퍼 김동현을 위협하고 싶다”

'뭉쳐야 찬다' 핸드볼의 神 윤경신, “골키퍼 김동현을 위협하고 싶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0.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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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계의 전무후무한 리빙레전드 윤경신이 ‘어쩌다FC’ 수문장 김동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핸드볼 전 국가대표 선수 윤경신이 용병으로 등장한다. 골키퍼에 최적화된 피지컬을 뽐내며 수문장 자리를 노린다고 해 흥미진진한 골키퍼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신 of 神(신)이라 불리는 핸드볼 전설 윤경신은 올림픽에 5회 출전하며 20년 동안 국가대표로 뛴 인물. 동양인 최초로 핸드볼 종주국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것은 물론 독일 핸드볼 역사상 최다득점자로 기록돼 있으며, 통산 7차례 득점왕을 거머쥔 살아있는 전설.

키 203m 역대 최장신 용병 윤경신 등장에 술렁이던 전설들은 그가 골키퍼 포지션에 관심 있다고 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어 “김동현을 위협하고 싶다”며 도발하자 김동현의 안색이 순식간에 잿빛으로 변한다.

신장은 물론 손 크기와 팔 길이까지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한 체격 조건을 보인 윤경신은 그 중에서도 공을 한 번 던지면 50m 가까이 날려버리는 파워와 정확성으로 모두를 경악케 한다. 특히 하프라인을 훌쩍 넘기는 롱 패스에 감독 안정환은 이를 활용할 새로운 전술까지 구상했다.

전설들이 김동현이 발로 찬 공보다 윤경신이 손으로 던진 공이 더 멀리 나가면 골키퍼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상황을 몰자, 김동현은 “그렇다면 골키퍼를 포기하겠다”며 초강수를 둬 역대급 골키퍼 전쟁이 예고되는 상황. 

괴물용병 추성훈에 이어 또 다시 ‘어쩌다FC’ 골키퍼 자리를 지켜야할 ‘빛동현’ 김동현과 슈퍼 골키퍼 탄생을 예감케 하는 구기 종목 세계 원탑 윤경신의 빅매치는 1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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