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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89만원` 제네시스 G80-GV80 맘대로 골라타자

`월 189만원` 제네시스 G80-GV80 맘대로 골라타자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10.12 14:46
  • 수정 2020.10.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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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원하는 차량을 마음대로 골라 탈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매달 189만원의 구독료만 내면 G80과 GV80, G70 등 전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첫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구독료엔 자동차세 등 관련 세금이나 보험, 차량 정비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돼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별다른 관리 부담이 없다. 기존 자동차 리스와 사실상 유사한 형태지만 계약기간 선택이나 차종변경이 훨씬 더 자유롭다. 제네시스 스펙트럼 역시 약정기간 내 차종 변경이 가능하고 약정기간에 따른 운행거리 제한도 두고 있지 않다.

새로운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기존 월단위 갱신 방식을 1·3·12개월 단위로 약정해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1개월 약정 시 1회, 3개월 약정 시 2회, 12개월 약정 시 4회까지 기간 내에 차종을 자유롭게 바꿔 탈 수 있다. 3개월 이상 구독 약정시에는 구독료 할인, 프리미엄 방문 세차 서비스 등 추가 혜택도 받게 된다.

시범운영 당시 서울만 가능했던 서비스 지역은 이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해 부산과 제주까지 확대된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G90'를 단기(24시간·48시간·72시간)로 이용할 수 있는 대여 프로그램 '데일리 플랜’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1개월 이상 약정 구독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개월 이상 약정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제네시스 멤버십의 라이프스타일 주요 혜택이 제공된다. 또 매월 ▲프리미엄 방문 세차 할인 ▲주차 할인 ▲대리운전 할인 ▲스페셜티 원두커피 구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스펙트럼+(플러스)'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인수, 반납할 수 있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매가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구독, 카셰어링 등 차량 소유형태가 변화하면서 자동차업계 역시 이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네시스 뿐만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차 역시 앞서 차량 구독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과 '기아 플렉스'의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제네시스 – 현대캐피탈 – 렌터카 회사의 3자간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레드캡투어 등 렌터카 회사는 구독 회원과 계약을 맺어 차량을 제공하고, 현대캐피탈은 제반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제네시스는 차량 공급,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제네시스의 다양한 차종과 우수한 상품성을 충분히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종합 구독 서비스"라며 "향후 GV70 등 제네시스 신차 라인업 및 다양한 카라이프 혜택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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