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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어린이 아이디어로 만든 ‘미래차’ 공개...‘中·日·佛’ 수상

롤스로이스, 어린이 아이디어로 만든 ‘미래차’ 공개...‘中·日·佛’ 수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0.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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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미래차’를 공개해 화제다.

롤스로이스는 코로나로 우울한 세계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초 '영(Young) 디자이너 대회'를 알린 바 있다.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 디자인팀은 80개 이상 국가에서 온 어린이들의 출품작 5000개 이상을 접수했으며, 최근 4개의 수상작 및 3개의 출품작을 최종 발표했다.

수상작은 각각 기술, 환경, 판타지, 즐거움 등 4개 부문으로 선정됐으며 일본, 프랑스, 중국, 헝가리의 6~16세 어린이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디자인팀은 아이들의 그림을 보다 사실적인 콘셉트카 렌더링으로 선보여 그야말로 유니크한 미래자동차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먼저 중국의 13세 어린이 천양이 그린 ‘롤스로이스 블루버드 Ⅱ’는 세계 육상대회 기록을 깨뜨리는 것을 목표로 한 독특한 동력 설계가 기술 부문에서 채택됐으며 일본의 6세 어린이 사야가 그린 ‘롤스로이스 캡슐’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기능으로 환경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했다.

프랑스의 16세 청소년 플로리안이 그린 ‘롤스로이스 거북차’는 육해공 모두를 거침없이 누비는 능력으로 판타지 상을 수상했으며 헝가리의 11세 어린이 레나가 만든 ‘롤스로이스 글로우(Glow)’는 화려한 무지개 컬러를 도입, 즐거움 분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아이들은 최고로 멋진 자동차만 그린 것이 아니라 물리적, 현실적 제약에 방해받지 않고 상상의 자유를 보여주는 놀라운 경험을 만들어냈다”며 “그런 면에서 아이들의 작품은 그아먈로 최고의 자동차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들이 나중에 롤스로이스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전용 기사가 운전하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같은 최신형 럭셔리 모델을 타고 학교에 등교하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롤스로이스 모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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