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호불호 얼굴 '이번에도 먹힐까'
벤츠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호불호 얼굴 '이번에도 먹힐까'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10.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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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뉴 E클래스’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자사 유튜브 채널로 국내에 13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더뉴 E클래스`는 정면 모습의 변화에 가장 많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격적인 얼굴로 성공적 이미지를 그려왔던 벤츠 E클래스는 이번에도 좋은 평가와 함께 국내 판매 1위의 수입차로 등극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호불호는 갈린다. 그릴과 헤드램프를 완전히 이격시키면서 날렵하고 대형화 되고 있는 최근 수입차 프런트 그릴의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라이벌인 BMW 부분변경 신형 5시리즈는 그와 반대로 그릴과 헤드램프가 더 가까 붙은 모습으로 큼직한 라인을 그려내고 있어 더욱 대비된다.

반대로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화려함 디자인을 중심으로 추구해 온 지금까지와 달리 안정감과 무게감이 느껴진다는 전문가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 적용으로 주간과 야간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비교적 큰 가격 편차를 보이는 트림별 느낌 역시 또 다르다. 더뉴 E클래스 아방가르드 라인 모델은 두 개의 크롬 루브르 및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고광택 블랙 트림의 프론트 범퍼가 돋보인다.

또한 아방가르드 라인과 AMG 라인 모델의 본넷에는 2개의 파워돔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고, 익스클루시브 라인 모델에는 프론트 범퍼에 확장된 크롬 트림을 적용해 세련미가 넘친다.

이번 디자인에 기대가 큰 이유는 명확하다. 벤츠 E클래스는 지금까지 명차의 상징에서 젊은 디자인으로 성공적 변모를 꾀해왔다. 몇 년 전부터는 12.3인치 두개를 마치 붙은 것처럼 연결시켜 실내 인테리어를 럭셔리하게 바꿔놨다.

외형과 내부까지 '디자인의 벤츠'로 우뚝 서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타고 싶어하는 모델로 국내 수입차 판매왕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에 이번 디자인에서도 과연 벤츠의 시도가 제대로 먹힐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성능적 부분에선 특유의 고급스런 주행감성의 지위를 이어간다. 더뉴 E 250 아방가르드 및 더뉴 E250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효율적인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21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뉴 E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와 더뉴 E220 d 4MATIC AMG 라인 모델은 최고 출력 194마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가솔린 엔진과 흡사한 진동 및 정숙성을 보여준다. 

특별히 기대되는 모델도 등장했다. 더뉴 E300e 4MATIC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122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320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정숙성과 경제성, 그리고 주행의 안정성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