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해밀턴, 슈마허 모든 기록 갈아치우나 '2~3년 더 뛸 수 있어'
F1 해밀턴, 슈마허 모든 기록 갈아치우나 '2~3년 더 뛸 수 있어'
  • 김기홍
  • 승인 2020.10.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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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팀의 강력한 포뮬러 경주차와 루이스 해밀턴이 연전연승을 이끌고 있다.

해밀턴은 특히 `F1 황제`로 불려온 미하엘 슈마허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해밀턴은 지난 주말 독일 그랑프리 대회에서 개인통산 91승을 거뒀다. 이는 슈마허가 갖고 있는 91승과 타이를 기록한 것이다.

해밀턴의 나이는 현재 만으로 35세로 슈마허가 91승을 세웠던 37세 보다 2살이 어리다. 앞으로 최소 2년간은 전성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된다.

정확히 따지면 91승을 올렸던 날은 슈마허 나이가 37세 8개월 28일째였다. 해밀턴은 35세 9개월 5일이다.

물론 해밀턴은 슈마허처럼 40의 나이가 될 때까지 레이스에서 활약할 수 있는 나이다. 최다 우승횟수는 물론 이번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면 종합우승 7회의 슈마허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폴포지션 횟수 기록에선 이미 해밀턴이 슈마허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슈마허는 총 68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해밀턴은 96회를 이뤄냈다.

3위 이내에 들어간 포디움 횟수는 슈마허가 155회로, 이 기록 역시 해밀턴이 160회로 연단에 오른 횟수가 더 많다.

앞으로 깨야 할 기록도 있다. 전세계 각 서킷을 돌며 가장 빠른 한바퀴 기록을 올린 페이스트랩에서는 슈마허가 77회로, 51회의 해밀턴이 기록에 도전 중이다.

다만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술력이 워낙 뛰어나 경주차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해밀턴은 이변이 없는한 내년 시즌도 메르세데스 벤츠와 장기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