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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김완선, “찢청도 내가 1호” 수지 제니 화사 패션의 원조

'히든싱어6' 김완선, “찢청도 내가 1호” 수지 제니 화사 패션의 원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0.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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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6’에 80~90년대를 평정한 댄싱 디바 김완선이 출격, 레트로&뉴트로 특집으로 그 때 그 시절의 열기를 소환했다.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가수 김완선이 10대에 데뷔해 활동할 때의 비화, 후배들의 리메이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86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국내 1호 댄스가수’로 데뷔한 김완선에 대해 이날의 패널 신지는 “사실 그 때 너무 뇌쇄적인 눈빛 때문에 17살이 아니라는 소문도 많았는데...”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완선은 “당시에는 가수가 되는 경로가 대개 대학생들의 가요제 등이었기 때문에, 10대일 거라고는 대부분 생각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이라며 웃었다.

이에 김정남은 “당시에도 무대 뒤 전문 댄서들이 있었는데, 그들보다 더 춤을 잘 추면서 노래까지 하는 최초의 댄스가수였다”고 돌아봤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춤 실력을 어린 나이에 쌓게 된 것에 대해 김완선은 “연습생이라는 게 없던 시절인데, 나는 3년 정도 연습생을 하면서 춤을 배웠다”며 자신이 ‘국내 1호 연습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1호 댄스가수’, ‘국내 1호 연습생’인 김완선은 ‘찢청(찢어진 청바지)’, ‘란제리룩’, ‘레이어드 룩’ 등 현재도 유행하는 스타일을 1980년대에 처음 유행시킨 패셔니스타이기도 했다. 김완선이 1980년대에 보여준 다양한 스타일은 현재 최고의 인기 아이돌인 수지 제니 화사 등에게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다.

한편, 김완선은 지금도 사랑받는 명곡 중 하나인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많은 후배들에게 리메이크된 것에 대해 “전부 좋지만 경쾌한 노래를 아주 쓸쓸하게 표현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줬고, 뮤직비디오에서도 함께한 아이유 버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레트로&뉴트로의 열기로 모두를 빠져들게 할 JTBC ‘히든싱어6’ 김완선 편은 16일 방송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JTBC 히든싱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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