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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율주행 최대 행사 'PAMS 2020' 폐막…"자율주행 현실로 성큼"

국내 자율주행 최대 행사 'PAMS 2020' 폐막…"자율주행 현실로 성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0.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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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PAMS 2020)가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비대면 자율주행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에 따라 자율주행차·드론·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기술과 제품이 중심이 됐다.

개막 첫날인 지난 15일부터 마지막날까지 판교역 3번 출구 앞 판교자율주행광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비대면 자율주행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언택트 #커넥트'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베어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도구공간 ▲엑사로보틱스 ▲트위니 ▲스팀메이커 ▲유비파이 ▲에스더블유엠 등 국내 유망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참가해 서빙로봇, 방역로봇, 방범로봇, 청소로봇, 요리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선보였다.

특히 행사장 인근 식당가, 아파트 단지 등에 이들 로봇이 실제로 배치돼 성큼 다가온 비대면 시대에 주목받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을 실생활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도 마련됐다.

국내 도로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DB 구축 및 사고 상황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 장려를 위한 자율주행 인식기술 경진대회와 판교제로시티 활성화를 위한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 시상식도 열렸다.

자율주행 인식기술 경진대회에서는 전방 환경인식 부문·전방향 3차원 환경인식 부문에서 성균관대학교 자동화실험실팀이 1등을 차지했다.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에서는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 부문 인하대학교, 자율협력주행 기술 혁신 부문 비트센싱이 수상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드론·자율주행차·배달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이용해 물품 배달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율주행 랠리 ▲미래 자율주행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경기도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공모전 ▲미래 자율주행 교통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도 제로셔틀 시승회 등이 개최됐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항공배송부터 자율주행차, 배달 모빌리티가 연계돼 연속적인 물품 배송 시연을 선보인 자율주행 랠리가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 자율주행 관련 학과 및 동아리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기도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공모전에서는 ▲국민대의 큐비 ▲연세대의 사발통문 ▲성균관대의 헤븐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해 수상했다.

PAMS 관계자는 "비대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이번 쇼는 일상생활에 접목이 가능한 배달·서빙·청소·방역로봇 등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가져올 미래 생활상의 변화를 보여줬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가겠다"고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P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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