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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세단 대결 'G70 vs 스팅어', 이번엔 누가 이길까

스포츠세단 대결 'G70 vs 스팅어', 이번엔 누가 이길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0.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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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과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가 한지붕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출시된 스팅어 마이스터가 이미 링 위에 올라 몸을 풀고 있다.

이달 20일 출시되는 G70은 벌써부터 젊은 소비자층으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두 모델은 고성능 스포츠세단이란 점에서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호쾌한 주행과 한층 고급스러워진 럭셔리 세단급의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장단점 비교도 되고 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디자인을 조금 더 세련되게 바꿨고, 출력도 높여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게다가 준대형급의 차체로 2열 좌석이 넉넉한 게 특징이다. 패밀리세단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G70은 스팅어 보다 작은 차체로 단단한 이미지를 무기로 한다. 제네시스의 인기가 높아져 가면서 G70에 환호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패밀리세단 보다는 2인가족이 선호하는 컴팩트 세단에 가깝다.

이미 기존 모델들간 대결에선 제네시스 G70이 우세한 판매고를 보였다. 스팅어가 처음 고성능 스포츠세단이란 새로운 국내 시장을 만들었지만 G70이 후속 출시되면서 판세는 G70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던 바 있다.

이번 연말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두 모델은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둘간의 대결은 물론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와의 경쟁도 이겨내야 할 과제다. 수입 스포츠세단과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적고 파워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장점이 있다.

더 뉴 G70은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로 출시된다. 

G70의 중심 모델인 2.2 가솔린 터보는 최대출력 255마력에 달하는데다 원하는 옵션을 다량 선택할 경우 4000만원 대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70의 3.3 터보 모델은 출력이 370마력까지 올라가고 높은 옵션을 선택해도 5000만원 중반대가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스팅어 마이스터의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로 나왔다. 디젤을 없애고 2.5 엔진을 새로 추가한 것. 널찍한 레그룸과 헤드룸이 장점으로 전장×전폭×전고는 4830×1870×1400mm이고 휠베이스는 2905mm다.

이번 신형모델에 추가된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많이 팔리고 있다. 성능도 높아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 제한장치(M-LSD)를 기본 적용하기도 했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으로 플래티넘이 3853만 원, 마스터즈가 4197만 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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