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갑` 전용 84㎡ 4베이 판상형 인기는 ‘현재 진행형’
`실용성 갑` 전용 84㎡ 4베이 판상형 인기는 ‘현재 진행형’
  • 박한용
  • 승인 2020.10.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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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대원칸타빌 항공조감도
센트럴 대원칸타빌 항공조감도

주택시장에서 4베이(4bay) 판상형 구조가 살기 좋은 아파트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판상형 아파트는 대부분 맞통풍 구조로 환기와 통풍이 우수하다. 남향 위주로 배치될 경우, 일조량 확보에 용이하며, 덕분에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도 탁월하다. 한때 개성있는 디자인을 뽐내는 타워형 아파트의 인기에 밀렸지만, 실용성과 경제성 면에서는 판상형이 한 수 위라는게 업계의 평이다.

뿐만 아니라 가로 폭이 긴 판상형은 베이(bay) 수를 늘리기에도 적합하다. 베이 수가 많을수록 햇빛이 들어오는 공간이 많아지며, 베란다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을 늘릴 수 있다. 이로 인해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에는 4베이 구조가 안성맞춤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4베이 구조를 갖춘 주택형은 선호도가 월등히 높다.

올해 전국 최다 청약자 수를 동원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판상형 4베이 구조가 강세였다. 이단지는 지난 3월 진행한 1순위 청약 1,074가구 모집에 총 15만 6,50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45.7 대 1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전용 84㎡ 경쟁률은 178.8 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대부분 남향 위주로 판상형으로 배치됐으며, 가장 많은 1,181가구인 전용 84㎡는 4베이 판상형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매교역 푸르지오 전용 84㎡ 분양권은 높은 인기에 지난 8월 전매제한이 풀리지마자 9억1,150만 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가 5억 9,000만 원~6억 5,000만 원선에서 불과 반년 사이에 3억 원 가량 웃돈이 붙은 것이다.

대구의 최고 흥행작인 ‘대구 용산자이’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6월 청약 당시 1순위 270가구 모집에 3만 947명이 접수해 평균 114.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가 차지했다. 총 66가구에 1만 5,722명이 몰려 238.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주택형은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주목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용성이 뒷받침된 판상형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면서 “이 중에서도 공간 효율성이 좋은 4베이 판상형 전용면적 84㎡가 가장 인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4베이 판상형 아파트가 공급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원이 대구 중구 동인동 77번지 외 64필지에 ‘센트럴 대원칸타빌’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43층, 총 4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410가구는 전 세대 전용 84㎡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 44실은 전용 58㎡과 64㎡로 이뤄졌다. 이 중 아파트 84㎡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우수한 개방감과 통풍을 갖췄다. 광폭 와이드 설계를 통해 거실, 드레스룸 등을 더 넓고 쾌적하게 시공한 것이 특징이다.  84㎡ B타입도 4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84㎡ A타입과 다른 넓은 주방으로 설계해 주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일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A5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총 1,925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74㎡, 84㎡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전 가구를 4베이 구조로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고, 드레스룸, 펜트리, 다목적실 등 실용적인 설계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에 ‘여주역 휴먼빌’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배치로 조망과 일조권 모두 우수하다. 전용 59㎡타입은 대형 드레스룸과 거실 팬트리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전용 84㎡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