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조보아, 감칠맛 나는 대사와 연기에 촬영지도 덩달아 화제
‘구미호뎐’ 조보아, 감칠맛 나는 대사와 연기에 촬영지도 덩달아 화제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10.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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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가 거침없는 ‘파워 직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감칠맛 나는 대사와 연기로 당차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이에 후진 없는 당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직진 모먼트를 꼽아보았다.

▶ 인생 몰빵, 열정 직진 모먼트

극 중 지아는 여태까지 볼 수 없었던 대담함을 지닌 여주인공. 부모님을 찾겠다는 마음만으로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존재를 쫓는다. 이런 용기와 열정이 만들어낸 순간들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1회, 어린아이일 때부터 담력이 남달랐던 지아는 부모님의 거짓 정체를 알아채고 가위로 엄마를 찌르는가 하면, 둔갑한 이랑(김범 분)을 유리조각으로 협박하거나 이연(이동욱 분)의 목에 서슴없이 마취제를 꽂아 넣는다.

손을 꼭 쥐게 만드는 위기를 당돌한 대처로 해결해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지아. “나는 그냥 나를 미끼로 삼은 것뿐이야”라는 대사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걸 수 있는 지아의 집념을 보여주었다. 이때 조보아의 냉정하고 차분한 말투와 섬세한 눈빛 연기가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이기도.

그런가 하면, 예리한 추리력과 집요한 추적도 지아의 열정적인 직진 모먼트를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빈틈없는 눈썰미로 이랑의 거짓말을 가려내고 이연의 신분을 알아내기 위해 가방을 던져 지문을 채취하는 등 형사 뺨치는 눈썰미와 재치를 선보이고 있는 것.

6회, 지아는 앞길이 좋지만은 않을 것이란 사또(이규형 분)에게 “상관없어. 길이 거지 같으면, 꽃씨 뿌리면서 가지 뭐”라며 인생을 대하는 당당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또한, 부모님의 사고가 자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괜찮냐는 이연의 질문에는 “안 괜찮아서. 매운 거 먹고 질질 짜려고. 내가 우는 게 고달픈 심신 탓인지, 캡사이신 탓인지 헷갈리고 싶어.”라는 솔직한 마음 표현으로 ‘멋쁨’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 심쿵 설렘, 로맨스 직진 모먼트

지아는 이연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이끌림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직진 로맨스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4회, 이연에게 먼저 다가가는 지아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자신을 구해 준 이연에게 연락해 밥을 해주고 좋아하는 영화를 묻거나 ‘이연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라며 본격적인 로맨스 분위기를 자아내 설렘을 유발한 것. 5회에는 지아가 가지고 있던 우산을 일부러 버리고 이연과 함께 알콩달콩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5부, “나는,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과거로 살 생각 없어. 말 안 해주면 나는, 내 식대로 알아낸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6회, 한복을 입은 지아에게서 ‘아음’의 모습을 본 이연의 입맞춤에 “나는 네 과거의 그림자가 아냐, 그러니까 여기서 네 마음 딱 정해”라며 전생과는 별개로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을 똑 부러지게 표현했다.

이어 점바치의 주머니에 갇힌 이연을 구해낸 지아는 “넌 이제 내 거야”라고 말하거나 왜 이랑을 쫓아가지 않고 자신을 선택했냐는 이연에게 “자신 있어서, 믿어도 되는 놈 같아서, 내 인생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해줄 거 같아서”라는 돌직구 멘트로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내려앉게 만들기도.

이처럼 감칠맛 나는 대사들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파워 직진’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해질 조보아의 거침없는 순간들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주 촬영지가 되고 있는 김포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라베니체'도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