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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EQC 구매자에 '1080만원 파격 지급' 결정..8470만원

벤츠, 전기차 EQC 구매자에 '1080만원 파격 지급' 결정..8470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0.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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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조기 마감 분위기 속에서 전기차 'EQC' 구매 고객들에게 특별보조금 1080만원을 지급한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 모빌리티 문화 만드는데 앞장 서기 위한 움직임이다. 

21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더뉴 EQC 400 4MATIC 구매 고객들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9550만원이 아닌 84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벤츠코리아의 자체 특별 보조금 1080만원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더뉴 EQC는 벤츠 전기차 기술 브랜드인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 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더 뉴 EQC 400 4매틱 과 더 뉴 EQC 400 4매틱 에디션 1886 모델로 첫 선을 보였다. 

더뉴 EQC는 다임러그룹 자회사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309㎞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10㎾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륜에는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한 전기모터, 후륜에는 역동적인 주행을 담당하는 전기모터가 각각 장착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더뉴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및 디지털과 커넥티비티가 결합했다. 특히 MBUX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또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장착했다. 이는 도로 주행 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가ㆍ감속을 조절하고, 전방에 있는 차량, 사람, 자전거 등을 인식해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벤츠코리아는 더뉴 EQC 구매 고객에게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맴버십 카드'를 등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는 EQC를 구매한 고객에게 1:1 스마트 코치를 배정해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코치는 EQC를 구매한 고객의 자택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해 충전 환경을 점검 한 후,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 해 주거나 홈 충전기 설치가 불가능한 고객에게는 공용 충전소에서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이 가능한 충전 카드를 제공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는 2022년부터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체 생산공장을 탄소 중립화하고, 2030년까지 전기 구동화 차량이 전체 차량 판매의 5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EQC는 벤츠 모빌리티 전략의 시작점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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