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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공식 테스트 "최종전이 보인다"...내달 2일 용인서 개최

CJ슈퍼레이스 공식 테스트 "최종전이 보인다"...내달 2일 용인서 개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0.29 16:54
  • 수정 2020.10.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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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에 서킷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무대인 슈퍼6000 클래스가 최종전을 향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승부를 가를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오는 11월 2일 각 팀과 드라이버들은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올 시즌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공식 연습은 시즌 종합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일정이다. 

공식 테스트를 통해 서로를 견제하고 마지막 연속경기(7~8라운드)가 열릴 28~29일을 향해 갈고 닦은 칼을 겨누게 된다. 강력한 우승 후보 팀은 아트라스BX와 엑스타 팀, 그리고 서한GP 등이다.

김종겸이 드라이버 순위 1위(84점), 최명길이 2위(79)에 올라있다. 아트라스BX의 팀 순위도 1위(171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네 시즌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과 팀 챔피언 타이틀 동시 석권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여기에 더해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이 3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는 팀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분위기는 4라운드를 기점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가 4라운드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두 라운드 연속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그 사이 정의철의 순위는 3위(78점)로 뛰어오르며 선두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팀 순위 2위인 엑스타 레이싱의 포인트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에 26점 부족한 145점으로 상승했다.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는 범위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오는 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의 올시즌 세 번째 오피셜 테스트는 최종전을 위한 마지막 점검의 기회다. 

드라이버와 차량 모두 최적의 조건을 찾아 같은 장소에서 더블라운드로 치러질 마지막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 수 차례 경험해 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추워진 만큼 달라진 환경에 대한 대비도 해야만 한다. 최종전을 향한 시간은 재깍재깍 흘러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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