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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위기와 혼란 속에서도 '3분기 67조원' 역대 최대

삼성전자, 위기와 혼란 속에서도 '3분기 67조원' 역대 최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0.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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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삼성전자의 놀라운 실적이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이 67조원에 육박했다.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도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전세계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휘청댔지만 스마트폰은 훨훨 날았다. 모바일(스마트폰)과 TV·가전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덕에 반도체 부문도 선전한 덕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6조9600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8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성과다.

영업이익은 무려 12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하면서,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자 그 해 3분기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가장 높다.

부문별로 모바일(IM)의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는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이었다.

또한 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30조4900억원으로 30조원을 넘어서며 혼돈과 난관 속에서도 우뚝선 삼성전자 실적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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