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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쿠가PHEV’ 연이은 리콜 사태

포드, ‘익스플로러·쿠가PHEV’ 연이은 리콜 사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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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대형 SUV ‘익스플로러’와 ‘쿠가 PHEV’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5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013년~2017년 생산된 익스플로러 모델에 대해 리어 서스펜션 문제로 리콜을 시행한다.

회사 측은 “혹독한 겨울로 인해 염분이 많은 도로를 운행하는 북미 지역 차량에서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에 파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약 37만5000대에 달하며 이중 35만대는 미국에서, 2만5200대는 캐나다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플로러의 ‘토우 링크’ 관련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여름 포드는 전체 리어 서스펜션에 지속적인 진동이 가해질 경우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 파손 우려를 제기, 리콜이 실시된 바 있으며 2016년에도 약 7만5000대의 리콜이 이뤄진 바 있다.

문제는 포드 차량에서 같은 문제로 리콜이 실시된 것이 익스플로러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포드는 올해 초 약 23만대의 포드 플렉스, 토러스, 링컨 MKT 모델을 대상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차량들은 모두 D4 플랫폼으로 불리는 유니 바디를 토대로 한다.

포드 측은 “해당 문제로 인해 13건의 차량사고 및 6건의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리콜 차량은 크로스 축 볼 조인트의 토크 검사를 진행한 뒤 필요할 경우 바로 교체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쿠가 PHEV에 대한 리콜도 실시된다.

해당 모델은 올 여름 4건의 화재가 발생, 리콜 프로세싱이 시작된 바 있다.

포드는 올해 6월 26일 이전에 생산된 차량 판매를 전면 중단, 배터리 팩을 비롯한 관련 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며 리콜 대상 차량은 내달부터 교체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모든 차량의 배터리 팩 교체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리콜 조치되는 모든 모델에 대해 제조업체 보증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며 모든 쿠가 PHEV 소유자들에게는 BP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파운드 상당의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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