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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과속단속 알림기능 제공...15개월 25달러

BMW, 과속단속 알림기능 제공...15개월 25달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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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과속단속을 미리 알려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버즈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운전자들이 과속 티켓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최근 안드로이드 오토와 내비게이션, 커넥티드 파킹 및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한 후 등록한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추가 기능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예를 들면 따뜻한 기후에 살고 있는 고객이 추운 지역으로 이사할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열선내장 시트 기능을 잠금 해제, 해당 기능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거나 고객이 출퇴근 루트를 고속도로에서 도심으로 변경할 경우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방식이다.

여기에 과속단속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를 추가하면 소유자들은 대시보드에 표시되는 속도 제한 경고를 확인할 수 있는데 다른 옵션들과 마찬가지로 일회성의 비용이 아닌 속도 제한 경고 서비스에 정식으로 가입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BMW에 따르면 경찰의 속도 단속이 이뤄질 때 해당 구독을 활성화한 BMW 차량에는 운전자 경고가 보내지는데 이는 사용자 위치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규정 속도를 알려주는 웨이즈(Waze) 또는 구글맵과는 다른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즉, 내장된 레이더와 레이저 탐지기 그리고 이미 고정으로 설치됐거나 이동식으로 운영 중인 교통 카메라 등을 활용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나 BMW 모델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BMW 신규 모델에는 해당 기능 3개월 무료 서비스가 포함되며 이후에는 15개월 동안 서비스에 대해 2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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