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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비공개 모델 담은 `포르쉐 언씬` 디자인북 발간

포르쉐AG, 비공개 모델 담은 `포르쉐 언씬` 디자인북 발간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11.13 08:43
  • 수정 2020.1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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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언씬(Porsche Unseen) 디자인 북
포르쉐 언씬(Porsche Unseen) 디자인 북

포르쉐 AG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차량들의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포르쉐 언씬(Porsche Unseen)` 디자인 북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르쉐 언씬에서는 15대의 특별한 차량을 선보인다. 초기 디자인 스터디는 `스핀-오프(Spin-offs)`, `리틀 레벨(Little rebels)`, `하이퍼 카`(Hyper cars), `왓츠 넥스트`(What’s next?) 분야를 다루며, 이 같은 방식으로 최초의 드로잉부터 양산형 모델을 위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제공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이사회 회장은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은 자사 스포츠카의 혁신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을 사랑한다”며 “이 같은 선구적 디자인의 콘셉트 카들이 포르쉐 디자인의 내일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전통과 미래를 결합시키는 성공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919 스트리트

이번 디자인 스터디는 포르쉐 뉴스룸에서 연재 기사 형식으로 공개된다. 자사 “911: Magazine” 웹 TV에서는 포르쉐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마우어와 함께 콘셉트 카와 현행 양산 차량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를 방영할 예정이다.

스케치로 시작되는 디자인 프로세스는 다음 단계에서 3D 모델로 시각화된다. 아이디어가 발전되면 3분의 1 크기의 소형 모델이 생산되고, 이어 실제 크기의 하드 모델이 생산된다. 스타일 포르쉐 부사장 마우어는 “비록 가상 세계가 첫 단계지만, 작거나 크거나 또는 아주 놀라운 차량 비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실에서 해당 모델을 직접 경험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 모델이 항상 서로 다른 스타일링 포맷으로 개발되는 양산 모델 개발과는 대조적으로, 비전 프로젝트는 중심 아이디어가 되는 단 한 개의 비전 모델에만 집중하게 된다.

포르쉐 919 스트리트

마이클 마우어는 “포르쉐는 의도적으로 팩토리와 가까운 곳에 단 하나의 디자인 스튜디오만을 가진다”며, “바이작이 바로 포르쉐의 진원지로, 첨단 디자인 스튜디오를 멀리 떨어진 북미나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 설립하는 대신, 전 세계 포르쉐 디자이너들이 포르쉐 브랜드의 심장인 이 곳에서 최신 양산형 스포츠카와 비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르쉐 디자인 스튜에는120명 이상의 디자이너, 인테리어, 외관, 컬러 및 소재 전문가, 모델 제작자, 모형 설계자, 스터디 엔지니어가 일하고 있다.

디자인 스터디는 총 328 페이지에 걸쳐 스테판 보그너(Stefan Bogner)의 인상적인 사진과 얀 칼 배데커(Jan Karl Baekeder)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은 포르쉐 뮤지엄 샵 및 해당 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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