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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팰리세이드 ‘악취 원인’ 찾았다...해결책은?

현대차, 美 팰리세이드 ‘악취 원인’ 찾았다...해결책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14 16:58
  • 수정 2020.1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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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악취 원인이 밝혀졌다.

지난 8월 해외자동차매체 카스닷컴(Cars.com)은 “나파가죽이 장착된 밝은 색 인테리어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및 캘리그라피 모델 일부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헤드레스트 및 좌석 내부에서 심하게 발생하는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 북미법인 대변인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원인 분석을 진행, 수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한 것인지 딜러점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고 최근 해당 조사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닷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불쾌한 냄새가 헤드레스트에 장착된 인조가죽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현대차는 각 헤드레스트의 커버를 열고 냄새 제거제를 뿌리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으며 이어 딜러점에 헤드레스트에 부착된 구멍을 통해 해당 용액을 분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1차 조치를 통해 냄새가 사라지지 않을 경우 2차 심층 세척이 진행되며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7개의 헤드레스트 전체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사항은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만큼 공식 리콜이 실시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악취 문제가 발생하면서 현대차 북미법인은 팰리세이드 생산 공정 개선에 나섰으며 신형 모델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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