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 크로스오버 ‘iX’ 공개...주행거리 480km↑
BMW, 전기 크로스오버 ‘iX’ 공개...주행거리 480km↑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1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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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11일(현지 시각) i넥스트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 ‘iX’를 공개했다.

#넥스트젠(NEXTGEN)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된 iX는 X5 사이즈의 전기 크로스오버로 iX7 등장 전까지 BMW의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 역할을 하게 된다.

차체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 높은 수준의 비틀림 강성 및 중량 감소를 이뤄냈으며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결합한 탄소케이지 구조로 제작됐다.

파워트레인은 BMW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을 적용, 두 개의 모터로 구성된 496마력 파워 유닛 및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5초 미만이며 EPA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300마일(482km) 이상이다.

새로운 충전 기술을 통해 iX는 최대 200k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며 40분이면 80%까지 충전이 이뤄진다.

또 고속 충전의 경우 10분 충전 후 75마일(120km) 주행이 가능하고 11-kW 규격의 월박스 사용 시 11시간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 길이와 폭은 X5 사이즈이지만 전기차 플랫폼의 특성 상 높이는 X6 사이즈와 비슷하며 바퀴는 X7에 장착된 20인치 타이어를 선보인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효율성을 중요시한 결과 이전 i모델 대비 극단적인 성향이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이며 BMW는 공기저항계수가 0.25Cd 정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iX에는 새로운 슬림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를 장착,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특히 프레임이 없는 창문과 테일게이트를 통해 독특함이 강조됐다.

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은 BMW 측이 ‘바퀴 위의 집(a loft on wheels)’이라고 표현한 새로운 인테리어 접근 방식이 적용됐다.

더 아늑해진 좌석은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와 결합됐으며 대시보드 중앙에서 스티어링 휠까지 확장된 커브형 파노라마 스크린은 인포테인먼트 및 계기판 섹션으로 나눠진다.

BMW 측은 승차가능 인원은 5인으로 라운지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인 진보 역시 차별화 포인트다.

iX는 이전 모델대비 20배 많은 데이터 볼륨을 처리할 수 있도록 컴퓨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BMW 제품 중 5G가 가능한 최초의 차량으로 자율 주행 및 주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태양빛을 차단하기 위해 전자크롬 음영을 사용, 글라스 루프를 흐리게 만들 수도 있다.

BMW iX는 내년부터 본격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