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0 17:48 (토)

본문영역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총괄 獨 출신 ‘악셀 마슈카’ 영입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총괄 獨 출신 ‘악셀 마슈카’ 영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16 16: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독일 출신의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글로벌OE영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비 R&D 분야에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영입한 해외임원 사례로는 최고 직급(부사장)이다.

독일 슈튜트가르트대 출신의 마슈카 부사장은 볼보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탈, 발레오 등에서 구매, 영업, 사업개발 등을 총괄하며 30여년 간 자동차 업계에 몸담았으며 완성차와 부품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분야 경험과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실제로 그는 과거 볼보와 르노의 상용차 합병, 콘티넨탈과 지멘스의 엔진·전장부문 통합, 볼보와 길리의 구매총괄, 발레오 영업총괄 등을 역임하며 매출과 수주 실적을 견인한 정통 영업전략가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의 선 굵은 경영성과와 북미·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시장 분석 능력과 유럽부품사협회 이사를 역임한 대외활동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글로벌 영업분야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모비스 국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임원은 총 14명으로 지난해 초에는 2명의 사외이사를 외국인으로 선임,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글로벌 핵심부품 수주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17.6억 달러,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까지 연간 목표의 76%에 해당하는 12.8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