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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카레이싱 'e슈퍼레이스' 리그 초대 챔프 탄생 초읽기

온라인 카레이싱 'e슈퍼레이스' 리그 초대 챔프 탄생 초읽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1.18 20:06
  • 수정 2020.11.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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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의 8라운드 결승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참가 차량들이 그리드에 정렬해 있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가 초대 챔프를 배출한다.

CJ대한통운이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후원하는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9, 10라운드 레이스가 오는 20일 열린다. 

첫 시즌 초대 종합 우승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확인하는 레이스다.

8라운드를 마친 현재 김영찬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뒤를 쫓는 2위 김규민과 3위 이상진이 마지막 뒤집기를 노린다.

가벼운 충돌 한 번으로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가득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순위 1위인 김영찬은 무려 194점의 시리즈 포인트를 모아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 7, 8라운드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며 이번 시즌 8번의 레이스에서 총 5승을 챙겼다. 

시리즈 포인트도, 최근의 페이스도 종합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가장 근접해 있다. 김영찬과 번갈아 가며 우승을 따내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규민(179점)은 지난 8라운드 결승에서 사고에 휘말리며 순위가 떨어져 김영찬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

하지만 더블라운드인 점과 김규민의 드라이빙 실력을 고려하면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큰 점수격차는 아니다. 3인자의 위치에서 조용히 ‘양 김’을 추격해 온 이상진(170점)도 마지막 역전 드라마를 노려볼 수 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격해지고 있는 경쟁심과 그로 인한 사고가 김규민과 이상진, 두 추격자들의 막판 뒤집기 성패의 가장 큰 변수다. 

주로 앞선 경기들을 돌이켜 보면 결승 레이스 초반에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와중에 사고가 발생했다. 1라운드 당시 김영찬을 쫓던 김규민은 차량이 스핀하면서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고, 8라운드 예선 1위였던 장준호는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전진한과 자리싸움을 벌이다 사고가 나기도 했다. 

4라운드에서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첫 코너에서부터 홍선의, 장준호 등 다수가 얽힌 대형사고도 있었다. 레이스 초반의 자리싸움에서 사고에 휘말리면 이후 순위를 회복하기 매우 어려운 만큼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

사고의 여파는 종합 순위 18위 안에 들어야만 하는 중하위권에서도 매우 조심해야 하는 변수다. 현재 12위인 전진한(102점)까지는 18위 이내에 들 수 있는 점수를 이미 확보해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마지노선인 18위 근처의 드라이버들은 끝까지 불안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17위 조윤식(62점), 18위 정윤호(57점), 19위 김동영(51점) 세 명의 드라이버들은 정규리그 상위 18명에게만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얻기 위한 생존경쟁을 치른다. 

이번 9라운드는 라구나 세카(3.602km)에서, 10라운드는 카탈루냐(4.655km)에서 열리는데 각각 1라운드와 3라운드에 한 번씩 경기를 치러본 곳이다. 18위를 놓고 경쟁하는 세 명 중에서는 김동영이 두 서킷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 정규리그의 종합 우승자가 결정될 최종전은 유튜브를 비롯해 틱톡,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방송 된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 모델인 소이가 나서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e슈퍼레이스 초대 종합 우승 등극의 순간을 더욱 흥미롭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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