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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차를 매장에서 사니" 푸조 508, 네이버 온라인 판매시대

"누가 차를 매장에서 사니" 푸조 508, 네이버 온라인 판매시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1.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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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온라인 구매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푸조가 그 첫 발을 뗐다.

푸조 508 신형 모델은 국산 중대형 세단 그랜저와 가격경쟁을 벌인다. 무려 20%나 가격을 낮추면서 본격적으로 국산 중대형 세단과 경쟁하게 된다.

연말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큰 폭의 할인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행복한 비명이다. 다만 연말도 가격 할인 폭이 들쭉날쭉 하면서 어느 시점이 가장 저렴할지가 관건이다.

가장 매력적인 할인폭을 보이는 곳은 푸조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다. 11월 한 달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508 2.0 알뤼르 트림 차량을 1000만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절차도 아주 간편해졌다. 온라인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이제 신차발표회나 전시가 따로 필요없다. 코로나 장기화 시대에 맞추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시간과 발품을 줄여준다.

한불모터스는 푸조 508 2.0 알뤼르 트림을 정상 가격보다 1000만원 할인한 3488만6000원에 판매하는 강수를 던졌다. 수입차도 비쌀 이유가 없다는 거품 논쟁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푸조는 스마트스토어 채널에서 계약금 10만원을 지불하고, 고객이 지정한 전시장의 영업사원과 연결해 차량을 출고하면 된다. 

할인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58만원과 11월 진행 중인 20% 특별 프로모션, 여기에 15만원 추가할인까지 제공된다. 출고 고객에겐 무선충전 기능이 있는 네이버 ‘라인 프렌즈’ 스마트폰 거치대도 준다.

푸조는 특유의 박력있는 주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넓어진 실내공간에다 특유의 날카로운 세미스포츠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BMW, 폭스바겐, 쌍용차 등도 온라인으로 차량을 판매를 한 사례가 있다. 거품을 싹 걷고 최대한 가격을 내릴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도 지난 4월 미국과 인도 등에서 비대면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도입했다. 유럽에서도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개발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신차발표회도 고객체험도 구매의 모든 절차도 온라인으로 이뤄질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푸조, 쌍용차,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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