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5000만원대 '총알 세단' A35 4매틱 세단 출시
벤츠코리아, 5000만원대 '총알 세단' A35 4매틱 세단 출시
  • 김미영
  • 승인 2020.11.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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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첫 ‘35’ 라인업으로 A35 4매틱 세단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18일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 세단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은 5920만 원부터다.

A35 4매틱 세단은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콤팩트 모델 A클래스 세단 기반 고성능 모델이다. 지난달까지 총 4409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국내 수입 콤팩트카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A35 4매틱 세단의 경우 A클래스 세단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등을 공유한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숫자가 ‘35’에 불과하지만 일상과 트랙을 넘나드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여기에 AMG 특유의 엔진 사운드가 더해졌다. 또한 캠트로닉 가변 밸브 제어, 엔진 및 오일 지능형 열 관리, 고정밀 피에조 인젝터, 멀티 스파크 점화 시스템, 내부 엔진 마찰 감소 기술, 특허 기술인 코닉셰이프 실린더 내경 등 최신 엔진 기술을 적용해 엔진 효율을 높이면서 내구성을 강화했다.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의 기어비는 운전자가 모든 속도 범위에서 자연스러운 가속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고 한다. 빠른 변속과 최적화된 조합으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에 기여한다. 

정지상태에서 최대 가속 경험이 가능한 레이스스타트 기능도 추가됐다.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안전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한다. 이 시스템은 주행속도 뿐 아니라 횡방향과 종방향 가속도, 각 휠의 회전 속도, 선택된 기어 및 가속페달 위치 등을 종합 분석해 정밀하게 토크를 전후륜에 50:50으로 배분한다.

AMG 라이드컨트롤 서스펜션의 어댑티브 조정식 댐핑 시스템은 안락한 승차감부터 역동적인 주행감각까지 구현하도록 만들어졌다. 3가지 서스펜션 구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노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감도가 조절되며 각 휠 댐핑력에 맞춰 승차감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외관 디자인은 AMG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스포치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트윈 루브르가 장착된 전면부 AMG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에이프런, 스플리터, 실버 크롬 트림 등이 주요 특징이다. 측면에는 AMG 라인 실 패널과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숄더 라인이 눈길을 끈다. 

콤팩트 모델이지만 실내 공간은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A클래스 모델 중 헤드룸 높이가 가장 높다. 트렁크는 너비 950mm, 대각선 462mm로 최대 420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AMG 전용 디자인으로는 레드 스티칭과 안전벨트,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만든 블랙컬러 아티코(ARTICO) 인조가죽 등이 있다. 

센터디스플레이와 계기반은 각각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및 콘텐츠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 계기반은 AMG 디스플레이 스타일 3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티어링 휠은 AMG 디컷 핸들이 장착됐다. 타공된 나파 가죽과 레드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줬다. 패들시프트도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기본 탑재되는 AMG 다이내믹셀렉트는 슬리퍼리와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총 5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엔진과 변

속기, 스티어링 휠 감도 등을 운전자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주행모드인 슬리퍼리는 빙판길처럼 접지력이 낮은 도로 주행에 최적화된 주행 프로그램이다. 바퀴에 전달하는 출력을 낮추고 토크 변화를 줄이면서 기어 변속을 부드럽게 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새로운 특징인 AMG 다이내믹스는 통합적인 핸들링 제어 시스템으로 운전자 요구에 따라 ESP 안정화 기능을 활성화해 코너링 도중 긴밀한 제동 개입을 통해 자연스럽고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도록 한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35 엔진 모델로 다이내믹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 입문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35 모델부터 V8 엔진이 제공하는 극적인 퍼포먼스의 63 모델과 정통 스포츠카 GT까지 차대로운 라인업으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