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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저우모터쇼에서 쏘나타급 현지형 세단 '밍투' 공개

현대차, 광저우모터쇼에서 쏘나타급 현지형 세단 '밍투' 공개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11.20 16:15
  • 수정 2020.11.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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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전략 중형 세단 '밍투' 2세대 모델

현대차가 쏘나타급 중국 현지 타깃용 세단을 공개했다.

'스마트 세단’을 콘셉트로 내년 출시 예정인 2세대 밍투는 전장 4,780mm, 전폭 1,815mm, 전고 1,460mm로 날렵해진 외관과 동시에 2,77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 ‘2020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다양한 중국 전략형 신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밍투는 주간주행등(DRL)과 분리되어 하단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멀티 LED 헤드램프로 하이테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중국 현지 전략 중형 세단 '밍투' 2세대 모델

엔진은 1.8리터 엔진과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두가지로 운영되며 1.8리터 엔진은 최고 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17.9kgfm의 성능을,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25.8kgfm의 성능을 낸다. 

기타 통합형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썬루프 등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8개 에어백, 전방 충돌방지보조(F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중앙 주행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후방교차충돌방지(RCCA), 안전 하차 경고(SEW),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SVM)과 같은 첨단 ADAS 기능을 탑재하는 등 동급을 초월하는 스마트 하이테크 사양을 갖췄다. 

밍투의 전기차 모델 '밍투 일렉트릭'

현대차는 2세대 밍투와 함께 전기차 모델 밍투 일렉트릭도 공개했다. 밍투 일렉트릭은 전장 4,815mm, 전폭 1,81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770mm으로 56.5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시, 동급 모델 대비 20km이상 긴 520km의 항속거리를 확보하였다.(※ 유럽 NEDC 기준) 충전시간은 급속 충전시(30~80%)시 40분, 완속 충전(0~100%)시 9.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아울러 최대 출력 183.5ps(135kW), 최대 토크 31.6kg·m(310N·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패들쉬프트 회생제동을 적용해 제동감을 높이고 주행의 재미를 더해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중국 젊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킬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세대 밍투와 밍투 일렉트릭을 내년 중 출시해 중국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국 전략형 중형 SUV ix35의 페이스리프트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 존 공개

현대차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중국 전략형 중형 SUV ix3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이날 모터쇼를 통해 함께 선보였다. ix35 페이스리프트는 중국 소비자들의 감각에 맞추어 과감한 조형감, 힘이 넘치는 볼륨감을 바탕으로 대범하고 화려하게 디자인됐다. 

전면 다크 크롬 도금으로 고급스러워진 라디에이터 그릴, LED 전조·후미등, 확장형 선루프가 적용됐다. 전 트림에 10.4인치 디스플레이를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밍투, 밍투 일렉트릭, ix35 페이스리프트 등은 그간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대표 현지전략형 차종"이라며 "중국 시장 맞춤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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