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자동차경주의 새로운 황제로 떠오른 루이스 해밀턴이 한달 후인 2021년 새해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의 훈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해밀턴은 지난 2009년 버킹엄 궁에서 영국 여왕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최초의 흑인 F1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모국인 영국은 해밀턴을 자랑스러워 했다.
하지만 올시즌 사상 최다인 7회 챔피언에 오른 뒤에도 영국 정부로부터 전혀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그의 재무상태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더선 지가 추측했다.
그는 자신의 많은 재산과 다수의 승용차 보유 등 과정에서 깨끗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과 결과를 보이더라도 개인의 재무상태가 모범을 보이지 못한다면 훈장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로 보여진다.
그러면서도 영국 현지언론들은 그가 최근 깨끗한 재무상태로 다시 잘 정리했고 이를 인정한 영국 정부로 부터 여왕의 훈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보도했다.
이와함께 해밀턴을 향한 전문가들의 찬사는 계속되고 있다. F1 드라이버 출신 루벤스 바리첼로 "해밀턴이 슈마허 보다 낫다"고 "개인통산 91회 우승과 7회 월드챔피언의 기록이 깨질 것이라는 상상은 누구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