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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SUV `폭스바겐 ID.4`, 美 주행거리 402km 공식 확인

전기차 SUV `폭스바겐 ID.4`, 美 주행거리 402km 공식 확인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1.26 17:55
  • 수정 2020.11.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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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전기차 SUV ‘ID.4’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주행거리가 “402km”로 공식 확인됐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폭스바겐 ID.4의 공식 주행거리를 250마일(약 402km)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모두 82kWh 배터리팩을 탑재한 모델에 해당한다.

해당 배터리팩를 탑재한 모델은 ‘ID.4 프로’ 및 ‘ID.4 퍼스트에디션’으로 최고출력은 201마력, 리어모터 및 후륜구동시스템이 적용된다.

듀얼모터 및 사륜구동시스템을 장착, 302마력을 발휘하는 모델은 추후 출시 예정으로 관련 수치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 WLTP 기준 최대주행거리가 약 520km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내년 초부터 미국 전역에서 본격 판매되는 ID.4 가격은 기본 3만9995달러(4420만원)로 책정됐다.

경쟁모델로 꼽히는 기아차 니로는 3만9090달러, 현대차 아이오닉 EV 3만3045달러, 닛산 리프 플러스 3만8200달러 등이며 주행거리는 각각 239마일(385km), 170마일(273.6km), 226마일(364km) 수준이다.

후륜구동시스템이 적용된 포드 머스탱 마하-E의 경우 가격은 4만3995달러이며 EPA 추정거리는 230마일(370km)로 ID.4가 경쟁모델 대비 적절한 가격과 주행거리를 갖췄다는 평가다.

ID.4의 차량 충전은 아이오니티(IONITY)가 제공하는 급속(DC)충전소에서 최대 125kW의 전력으로 약 38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이뤄지며 레벨 2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시간당 약 33마일(5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3년 동안 ID.4의 무제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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