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오토모빌이 2020/21 포뮬러E 레이스에서 3년연속 챔피언을 노린다.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의 전기차 레이싱팀 ‘DS 테치타’가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 우승선수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와 2018/19시즌 우승선수 장 에릭 베르뉴, 더블 챔피언을 안겨 준 경주차 ‘DS E-텐스 FE20’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함께한다. 후속 모델인 ‘DS E-텐스 FE21’은 로마 E-프리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DS테치타는 지난 8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6번째 시즌 종료 직후부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왔다. 특히, 2020/21 시즌은 포뮬러E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된 첫해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누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마크 프레스톤 DS테치타팀 의장은 "2년 연속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한 팀워크와 경기에 대한 그들의 집중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선수 개인부터 엔지니어, 운영진, 모든 파트너사까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리의 우승 DNA는 이번 시즌을 통해 더욱 진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우승선수인 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포뮬러E 첫 우승의 기쁨을 새로운 시즌 우승을 위한 투지로 승화해 이번에도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매 경기 진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포뮬러E의 규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경주차는 시즌 시작 전이 아닌 시즌 종료 전까지만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DS테치타는 이번 시즌 경기를 운영하며 DS E-텐스 FE20을 개선하고, 더욱 개선된 후속 머신 DS E-텐스 FE21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포뮬러E는 이번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첫 번째 공식 테스트를 진행하며, 7번째 시즌의 첫 경기는 2021년 1월 1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포뮬러E 서울대회는 올해 코로나로 무산됐으나 내년 시즌 새롭게 열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DS오토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