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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다!' 전기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571마력 제로백 4초

'드디어 왔다!' 전기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571마력 제로백 4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1.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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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이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석권을 위해 상륙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을 26일 국내 출시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미래형 스포츠카의 기준이자 포르쉐에게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타이칸 4S‘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총 용량 79.2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퍼포먼스 배터리와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타이칸 4S’의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단 4초면 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다. 최대 충전 전력은 각각 225kW, 270kW이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89㎞이며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현재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이다.

포르쉐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는 각각 1개의 효율적인 전기 모터가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만든다. 주행 거리 및 연속적인 출력 모두 PSM의 높은 효율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점이다. 전기 모터, 변속기, 펄스 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콤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되며, 현행 시판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 밀도(패키지 공간 대비)를 가졌다.

섀시에는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 시스템이 사용된다.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3 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뿐 아니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포함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을 모두 포함한다.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덕에 일상 생활 속 제동의 약 90%는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순수한 형태가 강조됐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이 적용돼 한층 넓고 평평해 보이며, 선이 매끈한 실내, 짧아진 리어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측면과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담고 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만든 인테리어는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한다. 뒷좌석 발 밑 공간은 스포츠카의 낮은 전고를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한다.

타이칸 4S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560만원이다.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는 옵션 선택 가능하다. 고객 인도는 다음달 중순께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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