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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아이코닉 SUV '올뉴 디펜더'…"오프로드를 길들이는 마법사"

랜드로버 아이코닉 SUV '올뉴 디펜더'…"오프로드를 길들이는 마법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2.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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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는 거칠고 야성적인 이미지다. 승차감 역시 투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랜드로버의 대표 오프로더 '올뉴 디펜더'는 다르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지프 '랭글러',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프로더로 꼽힌다. 국내 처음으로 판매가 시작된 디펜더는 4년 만에 올뉴 디펜더로 부활해 '오프로드 조련사'로 떠오르고 있다.

올뉴 디펜더는 고정관념을 깨고 투자와 연구에 올인했다. 결국 오프로드를 부드러운 구름길로 변화시킬 마법의 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바로 새로운 알루미늄 D7x 플랫폼의 개발이다. 알루미늄 D7x 플랫폼은 기존 바디-온-프레임 방식의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올뉴 디펜더는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제공하며 4x4의 향상시켰다. 모노코크 바디 구조는 6.5톤의 스내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2단 트랜스퍼 박스 및 완전 독립형 서스펜션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정교한 더블 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 및 인테그럴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성능을 최적화하면서도 뛰어난 핸들링 감성을 제공한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의 높이를 75㎜까지 높여주고,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극한 험지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으며, 최대 도강 높이는 900㎜이다. 안전 벨트를 풀면 에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지상고를 온로드 대비 50㎜ 낮춰 편한 하차를 돕는다.

올뉴 디펜더에는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으로 한국형 지형에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 침수지역에선 센서를 이용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표시해주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이 전 트림에 있다.

승차감에 바짝 신경써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변화하는 댐핑은 초당 최대 500회의 차체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차체를 제어하고 고속 주행 시 날카로운 핸들링을 선사한다.

올뉴 디펜더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43.9㎏.m의 최대 토크를 갖췄으며,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올뉴 디펜더는 최대 3500㎏의 견인력을 지녀 무거운 짐을 견인하거나 운반하는 것이 용이하다. 강력한 차체 구조로 최대 168kg의 주행 중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함과 동시에 험로 주파도 가능하다. 정차 시 최대 루프 적재 하중은 300㎏으로 루프탑 텐트 또한 설치할 수 있다.

올뉴 디펜더 110 모델은 3022㎜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모든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1m에 가까운 992㎜의 길이를 자랑하며 동시에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스톱앤고(Stop&Go)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방지도 유용하다.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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