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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 감성까지 겸비한 '도농복합 지역의 매력남'

지프 글래디에이터, 감성까지 겸비한 '도농복합 지역의 매력남'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2.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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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올해 랭글러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올해 인도 가능한 물량 300대는 계약 2주 만에 모두 계약이 끝났다.

다양성의 시대가 왔다. 교통체증이 극심하지만 직장이나 교육 때문에 도심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유유자적할 수 있는 도농복합 지역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차량은 '픽업트럭'일 수도 있다. 넉넉한 공간과 넘치는 힘, 강력한 디자인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들의 문화가 바뀌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도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 도로 환경에 맞지 않다고 생각됐던 픽업트럭도 다양한 종류가 출시됐다. 그 중 지프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이 적용된 '글래디에이터'는 올해 인도 가능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원주택과 농막은 코로나19 시대 각광받고 있다. 전원주택에 살거나, 작은 밭을 구입해 농막을 짓고 주말 체험 농장을 운영하려면 실제로 트럭이 효율적이다. 묘목이나 비료, 각종 농자재들을 수시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사용할 목적으로 1톤 트럭을 별도로 구매한다는 건 비효율적이다. 이럴 때 픽업트럭이 제격이다. 최근 강원도 홍천에 농막을 마련한 지인이 고민하는 걸 봤다. 

비닐하우스 안에 농기구 등 장비를 보관하려면 바닥에 플라스틱 팔레트를 까는 게 좋은데 이동시킬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가로 1.1m x 세로 1.1m에 두께 15cm 크기 팔레트를 싣고 가려고 용달을 알아보니 10만원이 훌쩍 넘는다며 "팔레트는 싸게 구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상황"이라고 했다. 

시승을 겸해 글래디에이터로 배송을 도와줬다. 대형 팔레트 8개가 충분히 들어가고 옆으로도 작은 박스와 텐트 등을 넣을 수 있었다. 

'스프레이 온 베드라이너'가 시공돼 있는 글래디에이터 적재함은 팔레트가 미끄러지지 않게 잘 잡아줬고, 나중에 보니 흠집도 나지 않았다. 특수 코팅의 효과였다. 

전원생활에서는 묘목, 대형 물통, 조경석, 잔디, 비료, 관수용 파이프 등등 다양한 화물을 이동시켜야할 때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글래디에이터는 그 효용에 충실한 선택이다.  

휴게소에 잠시 들렀을 때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픽업트럭은 짐을 실었을 때 더 진가가 발휘된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농막으로 들어가는 비포장길도 글래디에이터는 거침없이 내달렸다. 

지인은 "승용차로 왔을 때는 밑바닥이 닿아서 엄청 조마조마했다"며 "지난 주엔 결국 언더커버가 손상돼서 교체했다"고 했다. 팔레트를 내릴 때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 역할을 해줬다.
 
오른쪽 좌석을 제끼면 나타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핸드폰을 연결해 음악을 틀어주니, 일을 도와주러 온 지인의 아들과 조카가 “음질도 빵빵하고 정말 플렉스한 차”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사람들의 레저 활동은 물론 도농복합 지역의 삶에 활력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핵심인 트럭베드는 세로 약 153cm, 가로 약 145cm, 높이 약 45cm 사이즈로 아주 넉넉하다. 트럭베드 내 좌우에는 LED 라이트와 각 모서리에 고정용 고리가 있고, 230V AUX 파워 아웃렛도 사용할 수 있다. 

넘치는 파워는 필수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3.6L 펜타스타 V-6 엔진은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의 힘을 제공하며,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부드럽게 속도를 연결한다.

지프의 4x4 구동에 40.7도의 진입각, 18.4도의 램프각, 25.0도의 이탈각 및 250mm의 최저지상고, 최대 760mm 깊이까지 수중 도하, 2,721kg의 최대 견인력 등은 전원생활의 진정한 친구가 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프,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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