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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가장 공격적인 운전자는?..."과속·곡예운전·도로에서의 싸움"

美서 가장 공격적인 운전자는?..."과속·곡예운전·도로에서의 싸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1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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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공격적인 운전자는 젊은 남성 운전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별에 상관없이 39세 이하의 젊은 운전자들이 과속은 물론 공격적이며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몇 가지 예외사항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AA 교통안전 재단은 최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운전 중 ‘공격성, 산만함, 문제가 있는 행동’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남성이 ‘과속·곡예운전·도로에서의 싸움’ 등 공격적인 운전으로 간주되는 행동 확률이 더 높았으며 ‘적신호주행·추월’ 등의 행위는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40세 전후가 되면 과속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공격적인 운전 습관에서 벗어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정년이 될 무렵에는 속도광에서도 멀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16~18세 사이의 신규 운전자와 19~24세 사이의 운전자들을 살펴보면 신규 운전자들이 경험 부족으로 인해 더 조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들은 운전 중 문자나 이메일 확인 등 휴대폰 사용 가능성이 1% 수준으로 매우 낮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약 30%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중 가장 위험한 행동에 관한 질문에는 ‘주의 산만’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으며 이들은 손으로 어떠한 장치를 작동하는 것으로 인한 주의 산만이 과속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인식했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설문조사 참여 30일 전 공격적인 운전 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안전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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