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인프라 확충 시급" EG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 나선다
"수소인프라 확충 시급" EG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 나선다
  • 김기홍
  • 승인 2020.12.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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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의 수소경제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발표한 국내 수소 경제 현황과 과제 분석 결과를 통해 수소 활용 부문에 비해 기술력과 충전소 등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하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소차 등록대수는 총 7,682대이다. 수소차 등록대수는 2018년 893대, 2019년 말 5,083대로 급증했다. 

수소차 산업이 급증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지원정책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넥쏘는 국가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000~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6,890~7,220만원의 넥쏘를 최대 4,250만원의 보조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수소위원회에 따르면 2050년에 이르면, 4억대의 승용차와 2,000만대의 상용차가 활용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수소차 보급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수소차 인프라 및 원천기술의 확보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전 세계 수소 경제 관련 특허 출원 중 한국의 비중은 8.4%다. 이는 약 30%인 일본 등 주요국에 낮은 수치다. 또한 수소충전소 또한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는 최근 수소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블루·그린 수소충전소 비중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소 생산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블루·그린 수소충전소도 2022년 12기, 2030년 100기까지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설치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주민 수용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EG는 세계 최초로 차량 탑재용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G는 지난 2015년 고체수소저장소재 개발 관련 국책과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1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차량용 고용량 고체수소저장소재(소듐알라네이트·NaAlH4)합성에 성공한 바 있다. EG는 NaAlH4소재 성능을 최적화하는 한편, 대량생산 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